“요를 걷어들고 걸어 가거라”(요한5,1-3ㄱ5-16)
38년 동안 아팠던 사람에게 낫기를 원하느냐?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병자의 심정이 얼마나 절박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몸이 아픈 것뿐만이 아닌 도와 줄 사람도 없는 외로움은 병자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 병자에게 낫기를 원하느냐?하신 예수님의 질문은 병의 치유뿐만이 아닌
구원을 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때 구원의 길이 열리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알지 못하고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며
그런 것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거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고 따른 병자에게 병이 낫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고 요를 걷어 들고 가거라 하시며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그렇지 않으면 흉한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당부를 하십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이런일을 했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박해하기 시작합니다
유다인들의 예수님에 대한 적대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수 있습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알지 못하는 유다인들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기보다는 기적을 바라고 있는 …
아마 제가 아팠다면 예수님의 말씀보다 기적의 못이라고 불리는 베짜타 못에
갔을 것입니다
기적의 못이라고 불리는 베짜타못도 예수님께서는 쓸모없는 곳임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데….
.“낫기를 원하느냐?”
이 성서 말씀을 묵상하며
저의 마음이 교만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자녀답게 하느님을 증거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