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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욕설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 않는다
(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0,4-9ㄱ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솜씨를 익혀 주시며,
고달픈 자를 격려할 줄 알게 다정한 말을 가르쳐 주신다.
아침마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배우는 마음으로 듣게 하신다.
주 하느님께서 나의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한다.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는다.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 주시니,
나 조금도 부끄러울 것 없어,
차돌처럼 내 얼굴빛 변치 않는다.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줄 알고 있다.
하느님께서 나의 죄 없음을 알아 주시고 옆에 계시는데,
누가 나를 걸어 송사하랴? 법정으로 가자.
누가 나와 시비를 가리려느냐? 겨루어 보자.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나를 도와 주시는데,
누가 감히 나를 그르다고 하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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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은혜로운 때에 그 넓으신
자비로 저를 도우소서.
○ 제가 몸소 능욕을 당하여,
부끄러움에 낯을 들 수 없음은,
오로지 임 때문이 아니오니까?
저는 형제들에게도 딴 나라 사람,
제 어미의 소생에게도 남이 되었나이다.
당신 전당에의 열성에 저는 불타고,
임을 욕하는 자들의 그 욕이
제게 떨어지지 않았나이까? ◎
○ 인욕에 바숴진 마음, 저는 기진하여,
기다려도 기다려도 동정할 이 없고,
위로할 이 하나도 얻지 못하였나이다.
사람들은 저에게 쓸개를 먹으라 주고,
목마를 제 저에게 초를 마시웠나이다. ◎
○ 하느님의 이름을 노래로 제가 찬미할 제,
사은의 송가로 당신을 찬미할 제,
없는 이 보고들 즐거워하여라.
주님을 찾는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가난한 이의 소청을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이를 어여삐 여기시는 주님 아니시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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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저희 임금님, 경배하나이다.
당신 홀로 저희 잘못을 가련히 여기시나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저녁노을(모니카)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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