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그제는 비가 너무나 와서 고속도로에서 차를 운전하기가 수월치 않았습니다.
내리는 비와
많은 차들이 일으키는 물보라와
속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가끔은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아 아찔 하였습니다.
아니, 무서웠습니다.
길 모르는 안나를 돕기 서울에서 기다려 준
친구 부부의 도움으로 안나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곳에는
맑고, 빛나는 석양이 찬란하였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당신을 찬양하는 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잔잔한 바다,
날으는 새들,
부드러운 바람과 들꽃들.
놀랍게도 석양에 비 까지 내려 우리는 환호하였습니다.
당신의 너그러우심은
그 정도의 연출로는 부족하다 보셨는지
친구 부부의 사랑이 아름답다 보셨는지
바다 위에는 거대한 무지개를 그려 놓아
우리는 환호 또 환호 하였습니다.
아! 너무나 아름다운 무지개.
바다에서 바다 까지 원의 2/3 정도로 큰 무지개를 그려 놓아
무지개가 마치도 바다 속에 빠져있는 착각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는 칠성사를 표현하는 듯 선명하게 보이더니
조금 있자 그 둘레에 또 하나의 무지개를 그려 놓아 쌍무지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말을 잃고 가랑비도 맞으며 장엄한 하늘의 축제를 보았습니다.
밥도 먹지 못하고 사라질까 아쉬워 하는 친구 부부에게
안나는 우리 식사 끝날 때 까지 무지개가 사라지지 않을거라 하였더니
당신은 정말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1시간 이상 무지개를 보여 주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친구가 그랬습니다.
기쁘게 일치했더니 기적이 일어났다구요.
친구의 사랑에 선물을 마련 해 주신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당신의 십자가를 도운 시몬의 행위가
세상 끝날 까지 공경을 받게 하시 듯
당신을 알리는 모든 증인들의 사랑도
이렇게 열매를 맺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