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말씀연구>


새로 나야 합니다. 어찌보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잘못되었을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잇는 내 모습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새로 나야 합니다.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하겠지요. 옳지 않았다면, 부족했다면 옳은 방법으로, 보충하는 방법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니고데모는 다시 의문을 제기합니다.


9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을 니고데모는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어찌 보면 이 의문은 나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일 수 있습니다. 모든 일안에서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나오는 말이 바로 그 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 일들은 신앙적인 면 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내가 믿기 어려운 것들, 내가 하기 싫어하는 것들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모르느냐? 11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우리는1)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2)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예언자들의 가르침에 따르면 메시아 시대의 징표로서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풍성한 하느님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이사야44,3,59,21;즈가리야12,1;요엘3,1) 영이 이와같이 풍성하게 임하고 넘쳐 흐른 결과 사람에게는 참된 내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새 마음을 일도록 해 주리라. 그들의 몸에 박혔던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피가 통하는 마음을 주리라. 그래서 나의 규정을 따르고 나의 법을 지켜 그대로 실행하도록 만들겠다. 그제야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에제키엘11,19-20)


율법학자들도 똑같은 사상을 말하였고 새로운 정신적 창조, 새로운 탄생에 대해서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유다 지식계에 이러한 사랑이 퍼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니고데모가 왜 예수님의 말씀을 그렇게도 명백하게 알아 듣지 못하였던 것일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을 모르느냐?”하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결코 니고데모를 비웃지 않으셨습니다. 이 말씀 안에는 사랑을 거스르지 않는 부드러운 야유가 눈에 띕니다.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빙그레 미소를 띄우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을 하십니다.


12  너희는 내가 이 세상 일을 말 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3)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 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 간 일이 없다.4)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올렸던5) 것처럼 그렇게 인자도 들어올려져야 합니다. 15  그것은 믿는 이마다 모두 인자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6)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권능을 통하여 다시 태어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를 설명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높이 들려야 한다” 이 말씀의 배경에는 민수기에 나오는 사건 이야기가 있습니다(민수21,4-9). 광야에서 당신께 불평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을 벌하시려고, 야훼께서는 그들에게 치명적인 불뱀을 보내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회개와 그들을 위한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야훼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구리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매달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다음 불뱀한테 물린 이스라엘 사람은 누구나 장대 위에 높이 매달린 구리뱀을 쳐다보기만 하면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높이 들려짐을 구리뱀이 높이 들려짐과 비교하십니다. 높이 들려진 구리뱀은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육체적인 생명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높이 들려진 사람의 아들은 신앙을 가지고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높이 매달리실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원천에 참여하는 것은 그 원천인 사람의 아들이 높이 들려졌음을 믿음으로써 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세상으로 파견하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는 지금 여기서 영원한 생명인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종말론적인 하느님 나라에서 만물과 만사가 그 종말을 고하게 될 먼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그 생명이 현존하는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를 동료들과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증언하고 계십니까? 내가 체험한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까? 아니면 머리로 알고 있는 것들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그렇게 애를 쓰고 계십니다. 나는 믿지 않는 형제 자매나, 쉬고 있는 형제 자매들의 구원을 위하여 얼마나 애를 쓰고 있습니까?




211.110.140.87 요한 신부: 말씀으로 전교하기에서 다운받아서 보시면 좀더 자세한 설명들이 각주로 되어 있습니다. [04/2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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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누구든지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갈수없다고 하시는데…….

    해마다 성유축성미사때마다 신부님들이 서약식을 하시는모습을  볼때마다

    신자들도  하느님께   신앙갱신식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이 요즈음처럼  깊이 느껴본 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 태어나려면 자신의 신앙또한 지금보다 더 낳아져야 할텐데……

    힌개꼬리 삼년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데  마음이 중요한것을….

    비운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신심이란것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닌데  노력을 하지않는 제 자신에

    문제가 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과 성령으로 새로태어나는 저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언제쯤이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신앙인의 모습이 될수 있는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니고데모의  모습또한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니고데모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예수님의 그 사랑만이라도

    느낄수 있다면  변화될수 있을텐데……..

    자신의 아집과 잘못된 선입견으로 많은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답답하고

    우매한 사람인 제가 언제쯤이면 새로태어나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써

    살아갈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과 성령으로 다시  세례받고 태어날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지금의 저의 모습이 아닌 사랑으로 가득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태어나 기뻐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저의 모습을 그렵봅니다

    영세할때 기쁘고 설레여  잠이오지 않았던 그때의 모습으로  되돌아갈수만

    있다면………

  2. user#0 님의 말:

     

    누구든지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갈수없다고 하시는데…….

    해마다 성유축성미사때마다 신부님들이 서약식을 하시는모습을  볼때마다

    신자들도  하느님께   신앙갱신식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이 요즈음처럼  깊이 느껴본 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 태어나려면 자신의 신앙또한 지금보다 더 낳아져야 할텐데……

    힌개꼬리 삼년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데  마음이 중요한것을….

    비운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신심이란것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닌데  노력을 하지않는 제 자신에

    문제가 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과 성령으로 새로태어나는 저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언제쯤이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신앙인의 모습이 될수 있는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니고데모의  모습또한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니고데모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예수님의 그 사랑만이라도

    느낄수 있다면  변화될수 있을텐데……..

    자신의 아집과 잘못된 선입견으로 많은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답답하고

    우매한 사람인 제가 언제쯤이면 새로태어나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써

    살아갈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과 성령으로 다시  세례받고 태어날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지금의 저의 모습이 아닌 사랑으로 가득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태어나 기뻐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저의 모습을 그렵봅니다

    영세할때 기쁘고 설레여  잠이오지 않았던 그때의 모습으로  되돌아갈수만

    있다면………

  3. user#0 님의 말:

    니고데모처럼…대체 무슨 말씀인건지 마음에 잘 닿지 않아서…
    읽고 또 읽고 생각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
    성령으로 우리는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살아가는 힘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정작 나 자신은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자신이 하느님인 것인양
    세상 속에서 나의 힘 외에는 믿지 않고
    스스로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처럼..생각해왔던 것입니다.

    지금도 나 자신을 붙들고 있는…그 마음은 잘 사라지지가 않네여(^^:)
    언젠가 진정으로 겸손되이 하느님이 주신 생명과 성령에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user#0 님의 말:

    니고데모처럼…대체 무슨 말씀인건지 마음에 잘 닿지 않아서…
    읽고 또 읽고 생각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
    성령으로 우리는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살아가는 힘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정작 나 자신은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자신이 하느님인 것인양
    세상 속에서 나의 힘 외에는 믿지 않고
    스스로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처럼..생각해왔던 것입니다.

    지금도 나 자신을 붙들고 있는…그 마음은 잘 사라지지가 않네여(^^:)
    언젠가 진정으로 겸손되이 하느님이 주신 생명과 성령에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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