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너희 마음에 기쁨 넘치게………

벌써 10년도 더 지난일인데요 –
저희 반장님이 저에게 반장을 권유했었습니다. 이리빼고 저리빼다가 마음을 굳히고 하겠다고 구역장님에게 인사를 갔는데
별로 마득잖게 인사를 받는 것이었어요. 원래 저러나? 서운했으나 금방 잊어버렸는데
나중에 하는 말씀이 “요안나는 처음에 우울증으로 보였어……….” 라는 것이었어요.
“엉? 우울증?”
“근데 지금은 얼굴이 너무 밝아서 좋아. 예수님이 바꿔 주신거지 뭐야?” 그러더라구요……
제가 성격상 너무 부끄럼을 타는 관계로 남 앞에 가면 쥐구멍을 찾는 스타일이라 활발한 얼굴이 못된데다
반장을 하겠다고는 했으되 걱정이 되어 겁을 잔뜩 집어먹어 아마 우울증 환자 처럼 보였기도 했을겁니다.
그 구역장님 말씀마따나 이제는 남들에게 얼굴이 밝다는 말도 많이 듣는 편이거든요.
사는 일이 그 때보다 좋을 것도 없이 어려움과 애로사항은 그대로 간직하고 살지만 ‘얼굴이 밝다’는 말을 들을 때면
예수님 덕분으로 생각해서 감사 할뿐이지요.
그러나 타고 나길 미리 걱정하는 타입이고 기분이 가라앉기가 쉬워서 항상 예수님께 기쁘게 살겠노라는 말씀을 주문처럼 외우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는 예수님이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셔서
오늘 하루는 더욱 기쁜 하루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수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에게도 기쁨에 찬 하루 되시고 주님 사랑안에 머무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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