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나를 증언하실 분은 당신 자신이지요?
진리의 성령께서 당신을 증언하시고
거룩한 이들은
일상의 삶 안에서 당신을 증언하시 듯
어설픈 안나는 당신이 증언해 주시겠지요?
웃음이 나왔습니다.
왠지 아세요?
보여 드릴게 없으니,
그럴만한 가치있는 것이 조금도 없어
부끄러워 배시시 웃음이 나왔습니다.
주님!
만약 오늘이 안나 사심판 날이라면 어떨까요?
‘그저 죄인입니다.’ 하고는 고개 들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겠지요?
아버지께서 “안나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 못하였구나.”하시면
“네. 맞아요” 하고는 아버지를 실망시킨 부끄러움에
고개도 들지 못할 안나에요.
알면서도,
아버지와 당신의 사랑을 뻔히 알면서도 이 모양입니다.
주님.
이 뒤날 안나를 증언하실 때 조금도 보아 주지 마세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