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에게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는 예수님이 저에게도 물으시는 것같아요.
“요안나야, 나를 사랑하느냐?’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또 묻고, 또 묻고 세번을 연거푸 저에게도 물어 보신다면 저야 뭐 슬플 것같지는 않네요.
자꾸 물어봐 주시면 고맙겠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느냐고 확인하느라 자꾸 물어줘도 그렇다고 몇번이라도 대답하면서 사랑을 나누겠는데……….
그런데요,
양을 잘 돌보라는 책임을 주시니 이 세상엔 ‘공짜’가 없는가봐요. 그쵸?
예수님!
그냥 사랑타령이나 하면서 앉아 있고 싶은디 양을 돌보라구요?
제가 여러가지로 모자라는 것 아시죠? 돌본다는 것 쪽으로는 더욱 모자라는 것 아시죠?
저 혼자 문제 안 일으키고 조용히 살고 싶은걸요?
조용히 살면서도 양은 돌볼 수있다구요?
………..
그래요, 어떻든 ‘예스!’ 라고 대답부터 하겠습니다.
주님이 은총 주시면 저도 주님 뜻에 맞는 사람으로 살수 있을 거니까요.
오늘도 밝은 날씨 처럼 밝게 지내겠고요. 휴일이니 가족들과 맛난 음식도 해서 함께 먹으며 사랑을 나눌께요.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영혼과 모든 죽은 영혼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살아있는 저희 모두에게도 자비를 베푸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