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나가 두 주인을 섬기니 갈등이 일었습니다.
아픔도 실의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다면
모든 것으로 부터 이탈할 수 있다면 자유로운데
그러지 못하여 안나가 갈라져 싸웠습니다.
평화도 잃었습니다.
사랑도,
신의도 잃었습니다.
소란과 몹쓸 열정을 그대로 두고
이젠 하늘을 바라봅니다.
구름이 흐르고 나비가 날며
안나를 깨우칩니다.
“세상 일은 세상에 맡겨두어요.
안나, 주님만을 사랑하세요.”
피조물들은 당신만을 사랑하라 일깨워 노래합니다.
주여!
길이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진리이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생명이신 주여!
세세 영영 길이 찬미 받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