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여러분, 내가 잔뜩 교만해질까봐
하느님께서는 내 몸에 가시로 찌르는 것
같은 병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서
나를 줄곧 괴롭혀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도록 하려고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습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 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맘에드는 구절을 굳이 뽑을 수 없어서 통째로 옮겨왔습니다.
약한점을 자랑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은..
“나는 낮춰져야하고.. 주님은 높아지셔야 합니다.”
라는 순종과 겸손의 극치가 아닐까요..
저는요..
여기서 복음묵상하면서도..
나의 약점은 안보여줘요.. 나의 보이고 싶은 모습만 보여드리지요..
그래서 위선자같다라는 생각에 맘이 편치 않아요..
그래요.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겠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내가 반성하고 더욱더 아버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또한 은총입니다..
나의 약점으로 당신의 권능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용서를 바라며…
이 헬레나: 바실리오 형제님 반갑습니다
주일인데도 복음묵상 열심히 해주시니 주님께서 기뻐하실것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자주 만나뵙기를 기도 드립니다
안녕 [07/06-14:19]
루실라: 바실리오 형제님의 솔직한 고백이 부럽습니다. 약점을 있는대로 들춰내고 싶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좋은 한 주간 되세요^^ [07/07-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