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나의 기적







8월 4일 월요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마태오 14장 13-21절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오늘은 아침기상을 알리는 종이 울렸는데

아련한 꿈결에서 들리는 소리같이 느껴진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으니 어두컴컴하고 몹시도 덥게

느껴지니 일어나기가 싫어지는 유혹에 빠지려한다.

하지만 벌써부터 수돗물소리가 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 미사 준비를 하고 있는 듯...

일찍부터 덥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게 새벽 미사를 다녀왔다.

오늘 독서에서 광야에서 헤메며 우는 백성들의 불만과 원망의

소리를 듣다 못한 모세는 주님께 불평불만을 토로한다.

어찌하여 이런 꼴을 보아야만 하는지, 이 백성을 모두 자신에게

짐을 지워주시냐고... 이 백성들이 모두 자신의 뱃속에서 생겨

나기라도 했냐고, 아니 낳기라도 했냐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생시인지 꿈인지 기막힌 일이

나에게, 가족에게, 우리에게 닥쳐올 때가 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우쩨 그런일이~~

하고 많은 사람은 신앙을 의심하고 하느님을 등지는 일이

참으로 많다.

그럴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더욱 측은하게

생각하시고 더욱더 마음 아파하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복음에서 고작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는 기적을 오늘 우리에게도 행하고 계신다.

우리 자신이 아무리 초라하고 보잘 것 없다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매일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 계신다.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그리고 미사드릴 수 있음을, 그리고 일을 할 수 있는 건강을,

부족하지만 기도드릴 수 있음을,

그리고 행복한 가정과 가족의 따뜻한 사랑으로 살고 있음이..

바로 우리에게 매일 베풀어주시는 작은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랴!

오늘 하루! 주님께서 측은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하시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측은히 여기는

당신의 거룩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엘리 아침묵상글-



211.42.85.34 루실라: 좋은묵상 감사드립니다. 좋은날 되세요 [08/04-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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