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을 모시고 하나는 모세를,
하나는 엘리야를 모셨으면 합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늘 성모님께서 짜 주신 옷 한 벌을 입으시고
먼지가 풀풀 날리는 사막도 걸어서 다니시고
이리 저리 동네마다 사람들을 만나러 돌아다니신 예수님의 모습이 어땠을까요?
예수님을 상상해서 그린 그림에서는
늘~~~ 흰옷을 입으신 아름다운 모습이시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꾀재재한 모습이셨을지…..
그런데 오늘~~ 드디어~~ 예수님의 옷이
세상에 그 어떤 마전장이도 그렇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나고
늘 상 보아오던 예수님의 모습도 변하였으니 그 제자들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더구나 자기들이 늘 흠모하여 오던
엘리야와 모세까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니
겁에 질리기도 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지요….
예나 지금이나 세상살이가 힘든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세상에 모든 잡다한 일에서 벗어나
산 위에 초막을 짓고 그 황홀함에 빠져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요즘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텐트를 들고 떠나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지내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모든 근심 걱정 없이…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면…
일년 열 두 달 내내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도 요즘은 공연히 일을 벌려 이 더위에 이사를 가야 하는데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훌훌 떠나 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아~~~ 그런 멋진 예수님과 함께
높은 산 위에서 초막을 짓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시는데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고 있는 베드로가 우스꽝스럽게 보여 지기도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분이 너무나도 가깝게 느껴지네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심정이니까요……..
가족들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오붓한 사랑의 시간을 함께 하신 님들도 계시겠고
모든 여건이 맞지 않아 그렇게 못하신 님들도 많으시겠지요?
이 여름이 모든 님들께 재충전의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죽음을 대비하기 위해 그런 황홀한 모습을 보여주셨듯이
이 여름 동안 가족들과 더욱 더 가까이 사랑을 나누어
일년 내내 어떤 어려움 안에서도 잘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러기 위해 어렵고 바쁜 중이지만 훌훌 벗어버리고 떠나려고 합니다.
내일과 모레… 안면도에 다녀오려고요……
많은 힘을 얻고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멋진 주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빌며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가족 모두를 많이많이 사랑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 헬레나: 휴가 잘다녀오십시요
좋은 묵상감사드리며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기를…….
좋은 하루 되세요 [08/06-07:51]
아만도: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하고 나서,
요 위에 있는 바위에 올라 새처럼 사뿐히 날아보고 싶은 욕심이….
훌훌 털고 시원한 풍광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08/06-13:22]
박미라: 고마워요! 헬레나님~~ 그리고 아만도님! 늘 관심 가져 주시고 힘을 주시네요.. [08/06-15:18]
함 바실리오: 좋겠당.. 휴가 잘 다녀오세요.. ^^ [08/06-2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