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제 산 아래로 내려가자

가끔 함께 등산을 하시는 분이
내려올 때면
아쉬워하며 내려가기 싫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복잡한 도시에서 맡을 수 없는
산뜻한 공기와 맑은 물소리, 싱그런 초록의 향기가
마음의 위로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지요
그 위로안에서 저절로 하느님을 찬미하게 되고
그분의 사랑을 느끼게 되기에…..

그러나 또 그것만은 아닙니다
복잡한 현실을 떠나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편안함안에서 나를 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작은 또 시작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오히려 많은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데리고 내려오십니다

우리만 보내시는 게 아니라 그분과 함께

사실 우리의 삶은 산 아래에 있습니다
산이 좋다한들 산에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이 힘든다한들
우리는 이 여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습니다
여름이 없이 가을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 테니까요

가끔 산을 올라가며 그 안에서 쉼이라는 의미를 맞보게 되기에
오늘 이 산아래서 부지런히 땀흘리며 살아갑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이 힘든 여름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에
또 이 여름을 맞이할 힘을 얻습니다

그분의 영광을 향해 함께 할 이 여정은
그분과 함께 입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가 그분과 함께 한다면
땀안에서 더위의 힘듬안에서
보이지 않는 그분의 영광이 함께 하리라고…….

그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사랑을 주십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풍성한 하루가 되시기를……

219.249.0.92 이 헬레나: 내려갈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올라갔을때의 행복했던 순간만을 생각하고 있으니…….
좋은 묵상감사드리며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안녕 [08/06-10:35]
211.194.124.5 루실라: 사랑과 희망을 주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이번 달엔 자매님 못 볼 것 같은데 복음묵상에서 열심히 만납시다. 좋은날 되세요 [08/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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