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함께 등산을 하시는 분이
내려올 때면
아쉬워하며 내려가기 싫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복잡한 도시에서 맡을 수 없는
산뜻한 공기와 맑은 물소리, 싱그런 초록의 향기가
마음의 위로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지요
그 위로안에서 저절로 하느님을 찬미하게 되고
그분의 사랑을 느끼게 되기에…..
그러나 또 그것만은 아닙니다
복잡한 현실을 떠나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편안함안에서 나를 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작은 또 시작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오히려 많은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데리고 내려오십니다
우리만 보내시는 게 아니라 그분과 함께
사실 우리의 삶은 산 아래에 있습니다
산이 좋다한들 산에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이 힘든다한들
우리는 이 여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습니다
여름이 없이 가을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 테니까요
가끔 산을 올라가며 그 안에서 쉼이라는 의미를 맞보게 되기에
오늘 이 산아래서 부지런히 땀흘리며 살아갑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이 힘든 여름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에
또 이 여름을 맞이할 힘을 얻습니다
그분의 영광을 향해 함께 할 이 여정은
그분과 함께 입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가 그분과 함께 한다면
땀안에서 더위의 힘듬안에서
보이지 않는 그분의 영광이 함께 하리라고…….
그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사랑을 주십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풍성한 하루가 되시기를……
이 헬레나: 내려갈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올라갔을때의 행복했던 순간만을 생각하고 있으니…….
좋은 묵상감사드리며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안녕 [08/06-10:35]
루실라: 사랑과 희망을 주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이번 달엔 자매님 못 볼 것 같은데 복음묵상에서 열심히 만납시다. 좋은날 되세요 [08/07-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