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0주간 토요일 [리마의 성녀 로사 동정기념]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마태 23,1-12)
세상은 참으로 다양하고 변화함에 따라 인간의
사고와 의식도 많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성형외과 의사가 수고에 비해 수입이 많다고 한다
인간의 귀중한 생명을 다루는 내과의사는 길고
힘든 수술에 비하면 수입이 적다고 일부에서는
자신의 철학과 소신과 무관하게 방향을 바꾸며
행복을 보장받으려 한다.
어제 이어 오늘도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질책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합니다.
세상이 온통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정치인, 기업인, 그리고 썱고 병들어가는 환경과 농촌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며, 인간적인 철학과 소신이나
체면은 잊고 살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기업은 사람을 헤치면서까지 이윤추구가 최고
목적이고, 단체에서는 공동이기주의로 도로를 점령해도
선량한 사람들의 피해쯤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험난하고 힘든 세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속에서 신앙인은 종이 되어야 하고,
그들을 섬기라고, 낮아지라고 말씀하시니 정말 가혹한 계명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을 따르는 길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길만큼
힘듬을 압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귀한 예수님의 몸값을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갚아야 할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자신을 낮춘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키가 큰사람이 자신의 키를 움츠리며 낮출 수 있지만
키가 작은 사람은 낮출 수 없으니 그 자체 일뿐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은 얻고 가지기 위해서 어떠한 그릇을
준비하고 있으며, 얼마만큼 담아 간직하고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얼마만큼 내어줄 수 있는지를,
또한 삶속에서 얼마나 어떻게 나누려 노력하는지..
어떤 모습이 나의 진정한 겸손인지 묵상해 봅니다.
주님!
참으로 힘든 세상에서 사람들을 섬기는 종이되고
낮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둔한 생각으로 늘 외면하는 저를 용서하십시요
오늘은 작은 밀알로 세상사람들 속에서
낮아지고, 부서지며, 겸손의 싹을 티우고 싶습니다.
당신의 사랑의 나무가 세상속에서 우뚝 서는 그날을 위해서
미약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주말과 주일 행복하시기를~~
엘리묵상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