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기념일 미사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 분들이 선생님을
만나시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루가8,16-18]
어느 내성적인 신부님이 사춘기시절에 동성인 친구가 곱상하고
예쁘장한 여자아이 처럼 만나면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
지는 등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서 어린나이에 고민하고 몹시도
방황하던 감정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고민끝에 솔찍하게 친구하게 말하기로 다짐하고서 우연히 체육시간이
끝나고 교실로 나란히 들어갈 때 용기내어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의
뜻밖의 대답은 '야 임마 뭘 그런걸가지고 고민하고 그러냐' 라는
말을 듣고 자연스럽게 감정이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각자의 삶의 길에서 살다가 우연히 마흔이 넘어서 그 친구를
다시 보았을때, 훌러덩 벗어진 머리에 뿡나온 배를 보고 지난 사춘기
방황했던 생각을 하며 웃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 분들이 선생님을 만나시
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하고 예수님께 알려드렸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만남이 있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만남,
연인과의 만남, 부부간의 만남, 그러한 만남을 통해서 우리는
삶이 변화되고 서로 살아가는 모습에 충실하려 노력하게 되지요.
사람과의 만남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은 고통과의 만남
이별과의 만남, 죽음이나 좌절과의 만남, 기쁘고 행복한 것들과의
만남 등 수많은 만남이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많은 어려움으로 아무런 희망으로 빛이 보이지 않아
어둠으로 쌓여 있는 상태 또는 넘어지고 부서져 있어서 희망과
기쁨의 만남을 원하고,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으로 방황하면서 자유
롭기를 간절히 원하는 만남은 아닐런지요
그럴때마다 오뚜기처럼 딩굴다가도 일어서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백절불굴, 칠천팔기, 비 본래가 본래로 돌아가는
행방된 삶을 간절히 원하듯이, 넘어지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길때 우리 삶은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말씀은 개신교 형제자매들이 많은 공격을 하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그것이 아님을 깨
닫습니다.
신앙인으로서 하느님 말씀대로 실천하고 모법된 삶을 살으신 분이
우리 사랑의 어머니만한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것도 물론 중요
하지만 자신의 어려움에 봉착해서 하느님의 힘에 의지해서 일어서는
삶의 모습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뚜기 안에 쇠떵어리의 힘 때문에 일어설 수 있듯이 삶안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힘에 의지해서 다시 일어설줄 아는 지혜로운 신앙
인의 삶을 소망해봅니다.
그분의 참 자녀답게 다시 일어서서 자유로운 삶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서로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는 모습이 바로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일것입니다.
오늘은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통하여 만나주실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소망해봅니다.
의미있는 하루되시기를~~~

선교사랑방 
-엘리 묵상글
소나무: 엘리님을 만나 기쁘답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랍니다.^^ 좋은 말씀 새기며 조용히 묵상하는 제가 되어 보겠습니다.. 다가오는 내일도 행복된 좋은 시간 되시기를...^^ [09/22-2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