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복음 말씀 중에서 ‘마음을 정하시고’ 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마음을 정하시고는 가실 길을 가시는 주님이 묵상됩니다.
맞아 들이지 않으면 다른 마을로 가면 되는 것이겠지요.
불살라 버리자고 하는 제자들을 꾸짖으며 당신이 ‘마음 정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믿음직한 예수님!
TV의 ‘인간극장’을 봤더니 필리핀에서 우리나라 섬마을로 시집온 여자의 일상을 보여주던데 그 마지막회에서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어디있으랴’ 라는 나레이터의 말이 있었습니다.
전 그 말의 뜻을 자기가 좋아서 선택한 삶일지라도 사람이란 불완전해서 살다보면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후회하는 마음이 한번이라도 아니 여러번 들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 일것이다는 말로 받아 들였습니다.
제가 저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된 것이 운명이란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됬든 저도 제가 선택한 것이고 후회가 한 번도 없다면 거짓일 것입니다.
남들의 사는 모습은 편해 보이고 좋아보이고 가끔 부럽기도 합니다. 매일 그러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가요………
예수님,
당신은 ‘마음을 정하시고’는 마음 정하신 곳만을 향해 가시는 모습이 묵상됩니다.
하늘에서 불을 내려 불을 지를 수있는 능력이 있으심에도 그저 ‘담담히’ 당신의 예루살렘을 향해 가심………
저도 제가 마음을 정하였고 당신이 그리하라고 권해주시는 길이라면 당신을 따라 걷게 하소서.
저야 불을 지를 능력도 안되겠지만 짜증을 낸다거나 불평을 하면서 걷지 않고
‘담담히’, ‘어른스럽게’ 그렇게 저의 예루살렘을 향해 가도록 은총주소서.
이슬: 마음을 정하고 당신께 의탁하는 그런 삶이…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09/30-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