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독서
<야곱에게서 한 별이 솟는구나.>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4,2-7.15-17
그 무렵 발람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지파별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그는 푸념하듯이 이렇게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환상으로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과연 좋구나!
이스라엘아, 네가 머문 곳이 참으로 좋구나!
굽이굽이 뻗은 계곡과 같고,
강물을 끼고 꾸며진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손수 심으신 느티나무와 같고,
물가에서 자라는 송백 같구나.
물통에서는 물이 넘쳐 나와 땅에
뿌린 씨가 물을 듬뿍 먹는구나.
임금은 아각을 누르리니 국위를 널리 떨치겠구나."
그러고 나서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지존하신 이의 생각을 깨치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환상을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이 눈에 한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그러나 당장에 있을 일은 아니다.
그 모습이 환히 보이는구나.
그러나 눈앞에 다가온 일은 아니다.
야곱에게서 한 별이 솟는구나.
이스라엘에게서 한 왕권이 일어나는구나.
그가 모압 사람들의 관자놀이를 부수고,
셋의 후손의 정수리를 모조리 부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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