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의로운 삶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2004-03-19)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마태 1,16.18-21.24ㄱ)

오늘은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요셉성인은 성가정과 보편교회의 수호자이시며, 노동자, 가정, 동정자, 환자,
임종자의 주보로 공경 받고 있습니다. 성서에는 의인, 동정녀 마리아의 남편
이며 충실하고 현명한 종입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신 사랑방 가족 여러님!
특히 임 기선 요셉 신부님을 비롯하여 모든 요셉형제님! 요셉파님! 요셉피나
님! 진심으로 축하드리오며 영육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마리아 자매님은 아이들도 크고 여유가 있어서 학원에 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공부도 하고 실습도 하였는데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사
춘기를 심하게 앓더니 급속히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다 걸리고
부터는 술도 가끔 마시는 듯하고 이상한 여자 아이들을 사귀는 것까지 목격
하고보니 그만 모든일이 흥미롭지가 않았습니다.

어느 날은 좀 심하게 나무랬더니 며칠 안들오더니 보통 12시나 1시에 들어
오는 날이 많아지니 그만 불안하고 수렁속으로 마음이 끝없이 빠져드는 황량
한 마음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은 술냄새가 나서 들어온 아들을 집을 아
예 나가라고 너 같은 아들을 둔적이 없다고 아빠가 호통을 쳤더니 잘못했다는
말도 없이 가만히 앉아 있길래 끌어내다시피 했더니, 아들은 눈을 부라리더니
문을 박차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심하게 혼내면 잘못을 빌줄만 알았는데 뛰쳐나갈 줄
은 꿈에도 생각을 못해서 체면이고 뭐고 울면서 아이를 잡고는 '야 이놈아
나가란다고 정말 나가냐'면서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니던 학원이고
뭐고 그만두고 아이를 위해 정성을 들이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평일미
사와 기도회마다 쫓아다니며 아이의 구원 위해 눈물로 기도드렸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아들을 잉태하였으니 미혼모인 마리아
를 아내로 맞아들이라는 천사의 말을 요셉은 그대로 실행에 옮기고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구원사업이 의로운 요셉 평범
한 가정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마침내 온 인류의 구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인정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며 기꺼이 자신을 버렸던 요셉성인의 삶을 본받
은 마리아님은 아들의 영혼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온전한 믿음으로 의지하며 가정에 더욱 충실하여 제자리로 아들
을 돌아오게한 의로운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


선교사랑방엘리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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