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례를 받아서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부활 제3주간 목요일(4/29)


    제1독서
    <자, 여기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8,26-40 그 무렵 주의 천사가 필립보에게 나타나서 "여기를 떠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남쪽 길로 가라." 하고 일러 주었다. 필립보는 그곳을 떠나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케의 내시로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순례하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앉아서 이사야의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그때에 성령이 필립보에게 "가서 저 마차에 바싹 다가서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필립보가 달려갔을 때 그는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아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내시는 "누가 나에게 설명해 주어야 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고 대답하며 필립보더러 올라와 곁에 앉으라고 하였다. 그가 읽던 성서 구절은 다음과 같았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처럼,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굴욕만 당하였다. 지상에서 그의 생애가 끝났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 내시는 필립보에게 "한 가지 묻겠는데 이 말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자기를 두고 한 말입니까? 혹은 딴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 필립보는 이 성서 말씀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말씀을 풀어 예수에 관한 복음을 전하였다. 그들이 같이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자, 여기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내시는 마차를 세우게 하고 필립보와 함께 물로 내려가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자 주의 성령이 필립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기쁨에 넘쳐 제 갈 길을 갔다. 그 뒤 필립보는 아스돗에 나타나 여러 동네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마침내 가이사리아에 이르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온 땅은 춤추며 하느님을 기려라. ○ 만백성 우리 하느님 찬미하여라, 찬미의 노랫소리 우렁차게 불러라. 주님께서는 우리 영혼에 생기를 주시고, 실족함이 없도록 붙드셨도다. ◎ ○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아, 다 와서 들어라. 주님께서 내게 하신 큰일들을 들려주리라. 내 입은 그분께 부르짖었노라, 내 혀는 그분을 찬양했노라. ◎ ○ 제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의 자비를 거두지 않으신 하느님, 찬미를 받으옵소서. ◎ 저녁노을(모니카)
 
♬ 생명의성체여(가163)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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