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의로운 사람은 그의 진실함으로써 살리라.>
☞ 아바꾹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2-2.4
"주님, 당신께서는 애초부터 나의 하느님,
이 몸은 하느님의 것인데, 죽을 리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 어찌하여 그들을 재판관으로 세우셨습니까?
나의 바위여, 어찌하여 그들을 채찍으로 삼아 벌하십니까?
주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남을
못살게 구는 못된 자들을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으시면서 어찌 배신자들은 못 본 체 하십니까?
나쁜 자들이 착한 사람을 때려잡는데 잠자코 계십니까?
어찌하여 사람을 바닷고기로 만드시고 왕초 없는
벌레로 만드시어 그자들의 낚시에 걸리게 하십니까?
그물을 쳐서 사람을 끌어내고 좽이로 사람을
잡아 내고는 좋아 날뛰며 그물 덕분에 기름지고 살진 것을
먹는다고 그물에다 고사를 지내고 좽이에다 분향하는 자들입니다.
그 모양으로 늘 칼을 빼어 들고
무자비하게 뭇 민족을 죽이는 자들입니다."
"내가 던진 질문에 무슨 말로 대답하실지
내 초소에 버티고 서서 기다려 보리라.
눈에 불을 켜고 망대에 서서 기다려 보리라."
하였더니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가 받은 말을 누구나 알아보도록 판에 새겨 두어라.
네가 본 일은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 끝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쉬 오지 않더라도 기다려라. 기어이 오고야 만다.
멋대로 설치지 마라. 나는 그런 사람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그의 신실함으로써 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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