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당에서 봉사라고 한답시고 얼마나 교만하고 세속적이었는지………
맡게 되는 직책마다 남들은 소리없이 잘도 하는데 본당에서 사사건건 이유도
많고 불만도 많은 회원들만 모두 저에게 모였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웃기는 것은 그렇게 힘들게 하는 봉사인데도 모두가 열심히 한다고
추켜세우니 정말로 본당에서 봉사는 저만 잘하는 줄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자신을 성찰하면서 생각이 난다는 사실에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교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었는지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에 고개를 들 수가
없을 정도로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저에게 잘한다고 추켜세웠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게
배려를 해주셨다는 생각이 드니 남을 배려하는 사랑하는 마음조차 없었다는 옹졸함까지
어느 것 하나 내 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 본당의 직책을 맡았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독불장군처럼 군림하며 봉사한다는 이유로 거들먹 거렸던 자신의 교만을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깨닫게 됩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예수님께서 성전세를 내시는 모습에서 남을 배려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공동체 안에서 봉사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기심으로 남들에게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르는
분들에게 용서를 청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 속에는 한 스타테르짜리 은전이 들어 있을 터이니 그것을
꺼내어 내 몫과 네 몫으로 갖다 내어라“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