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어릴 때부터 형제들에게 고지식하지만 눈치가 없고 미련하다고 곰이라고 놀림을 받았던
저에게 어머니께서 책임감과 끈기가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융통성이 없고
주변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데로 밀고 나가는 성격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많을 것 같다시며 영악하지 못해서 이 세상 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을 하셨던
어머니의 말씀에 자신이 결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기는 했지만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조차 깨닫지를 못 할 정도로 미련했던 자신의 성격이 문제가 많다는 것도
불과 얼마 전에야 깨달았다 사실에 그동안의 저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불을 보듯 뻔한 일도 깨닫지 못했으니 ……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하신말씀에 가슴이 뜨끔해집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등불을 준비하지 못해 신랑을 맞을 준비도 하지못한 미련한 처녀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에 어머니께서 저를 걱정하셨던 것도 눈치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이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힘들거라며 걱정을 하셨던 부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요즈음처럼 줄을 잘 서야 살기가 편한 세상에 저 같은 시대에
뒤 떨어지는 사람이
살아가기란 쉽지가 않았음은 그동안의 저의 삶이증명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 사실을
깨달은지도 얼마되지 않았다는사실에 그나마 미련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저의 성격으로
살아온 세상살이를 견디어주게 한 것은 하느님께서 도와주셨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련한자신이
힘든 세상을 살아온 동안 다행히 하느님을 알게되어 그 분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앞으로 살아갈 날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그 분께서 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희망을 잃지말고 살아야겠다는다짐을 해봅니다
그래도 다행한 것은 그동안의 저의 삶이 등불을 준비하지 못해 신랑을 맞이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처녀의 모습이었지만 하느님의 자녀라는특권으로 하느님께서 저의
미련함의 극치도 고쳐주시리라는 희망과믿음으로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그 분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겠다는다짐을 해보는 오늘입니다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저 같은 미련하고 눈치가 없는 사람이 살아가기에는 힘든 세상이지만
그 분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가져봅니다
♬ 당신만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