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것이 더 좋다 하면서 새 것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
영세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저의 단골메뉴가 지금까지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기뻤을 때가 영세했을 때이고 신부님도 영세 신부님이 신자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변함이 없으시며 제일 열심히 하셨던 것 같아 좋았고 수녀님도 신자들도
요즈음보다 훨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서 배울 점이 많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자신 또한 요즈음의 신자들에 포함된다는 사실에 자신이
만들어놓은 고정관념을 깨뜨리지 못하면서 옛날만 동경하며 요즈음 신부님
수녀님 신자들 운운했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었는지 ………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묵은 것이 더 좋다 하면서 새 것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하신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머릿속에 박혀있는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면서 남들이 변했다며
쉽게 평가했던 자신이 바로 묵은 것이 더 좋다하면서 새 것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해당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과거에 얷매여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서말씀처럼 신앙생활을 한지도
이제 성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타성에 젖어 회개하지 않은 신앙생활이 반성이 되면서도 과거에 집착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복음을 묵상하고 있는 순간이
지나면 예전의 모습에 안주하게 되는 제 자신 신앙인으로써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묵은 것이 더 좋다 하면서 새 것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는 말씀처럼 저의 나쁜 습관과 고정관념등을
깨뜨려야 하는데 회개한다면서도 나쁜 본성이 나오게 되니 고치지 못하고 관까지
들고 갈까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고쳐 지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믿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