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저에게도 주님께서 한말씀만 해주신다면………..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주님!

당신을 찬미하는 날인 어제 며칠 전에 딸과 함께 샀던  옷을 입고성당에 갔더니


모두들 예쁘다며 가을여인이라고 칭찬해주니 기뻐서인지 미사시간 내내
즐겁고 신이나서인지 기도도 잘 되었습니다

주님!

당신께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제 마음이 즐겁고 기쁘니 제대 앞에 십자가에
못밖혀 계신 당신께서도  저를 쳐다보시며 예쁘다고 웃고 계시는 것 같아
기도를 하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님!
오늘말씀 중에

“주님 수고롭게 오실 것까지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못 되며 감히 주님을 나가 뵐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한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낫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백인대장을 보며
저와 너무 비교되는 당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저도 입으로는 수 없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누가 뭐라해도 당신을 배반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떠들었지만 백인대장처럼 자신도 아닌 하인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청하는 사랑이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과 온전히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부끄러웠습니다

저는요 주님!

사실은 당신을 믿는다고 했지만 마음이 흔들릴 때도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집안에 계속되는 우환과 일이 꼬여갔을 때에도 사실은 남들에게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당신만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저의 내면에서는 당신을 부정
하며 당신을 원망하고 당신을 미워하며 저에게 고통을 주신다고 당신을 믿지
않겠다고 했던 적이 많았음도 고백합니다

하지만주님!

지긋지긋했던 고통 속에서 저에게 일이 잘 풀릴 때 까지 만이라도 당신을 당분간
믿지 말라고 했을 때에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겠다고 했던 자신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어느정도는 당신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복음환호송에서 외쳤던

“하느님께서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당신 외아들을 보내 주셨으니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하신말씀과

많은 사람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야곱과 함께 잔치에 참석할 것이다(마태8,11) 이 말씀을 믿으려고
노력하니 저도 당신의 자녀로써 자격은 있는 것이지요?

주님!

저에게도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헬레나야 아무 걱정하지말고 나만 믿어라 내가 편히 쉬게 해주겠다
그러면 ……..
당신께서 한말씀만 해주신다면……..
저도 더 바랄 것이 없을 것같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한말씀만 해 주신다면………
아멘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묵상하며


하느님의 은총안에 행복한 한주간이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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