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은 죽여도 그 다음에 더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말씀연구>
예수님께서 참으로 멋진 말씀을 하십니다. 육신은 죽여도 내 영혼은 좌지우지 할 수 없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 정말 두려워해야 할 분은 내 영혼을 좌지우지 하실 수 있는 분.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 수많은 군중이 몰려들어 서로 짓밟을 지경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는 먼저 당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였다. “여러분은 스스로 바리사이들의 누룩을, 곧 그 위선을 경계하시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먼저 당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제자들을 먼저 가르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자들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의 가르침이 전해질 것입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참된 정신적인 신심을 업신여기고, 단지 외적 위선적인 덕에 신심을 기울이게 했던 그들의 그릇된 지식과 가르치을 가리킵니다.
옛날 유다인은 누룩을 악한 영향을 일으키는 부정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악으로 이끌어 가는 숨어 있는 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가르침입니다. 어디에나 숨어 들어가고 무엇이든 망쳐 놓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적 교만과 위선을 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된 길을 가는 친구를 조심하십시오. 그 친구는 당신을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길로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 누룩이 밀가루를 부풀게 하나 잘못된 것이 부풀었을 경우는 몽땅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 또한 바리사이들의 누룩이 되어 내가 좋아하는 가족들,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 “가려진 것치고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겨진 것치고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3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두운 데서 말한 것이 모두 밝은 데서 들릴 것이고,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입니다.
위선자들이 그들의 악한 마음들을 감추려고 하나 헛수고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본성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창문하나 없고, 오직 들어가는 문만 있는 구석진 방에서 말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지붕위에서 선포되는 것처럼 널리 알려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내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느님의 말씀이 어느 한 제자를 내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성공한다면 그 제자의 개인적인 신념과 태도는 밖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작은 집단에서 남몰래 말한 것이 밝히 드러나고 널리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내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은 상대방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단지 말을 안 할 뿐입니다. 내가 좋은 일을 숨어서 한다면 그것 또한 언젠가는 드러나 나를 통해 하느님께 영광이 드려질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는 내적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4 나의 친구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육신은 죽여도 그 다음에 더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5 이제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는지 여러분에게 알려 주겠습니다. (육신을) 죽인 다음에 지옥에 던지는 권능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시오. 그렇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르거니와, 그분을 두려워하시오.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을 친구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친구! 참 듣기 좋은 말입니다. 친구는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고, 친구는 친구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해 줍니다. 생명까지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제자들은 친구입니다. 친구(제자)들은 친구(스승 예수님)의 뜻을 알아들어야 합니다. 친구(예수님)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람이 줄 수 있는 박해와 고통은 일시적인 것이며 아무리 심할지라도 육신을 죽이는 게 고작이라고. 그러니 영원한 생명을 관장하는 하느님만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그런데 하느님보다는 육신을 괴롭히는 이들을 두려워합니다. 옆에 있으면 괴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하기도 싫은 사람. 말을 해도 소용없이 자기 고집만 피우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나는 하느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려워서 그런 것보다는 괴로운 것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내 신앙을 걸고넘어질 때 나는 내 신앙을 위해서 굳건히 일어서야 합니다.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아스에 팔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중에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는 잊지 않고 계십니다. 7 그분은 여러분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놓고 계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여러분은 그 많은 참새보다 더욱 귀합니다.
든든한 빽이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박해를 받아 죽는다 할지라도 그 죽음은 죽음이 아니요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는 탄생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보다 귀하게 나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를 알아 차려야 합니다. 나는 참으로 귀한 존재이고,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줄을 서야 하는 곳은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내가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2. 나는 하느님을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나는 하느님의 사랑에 얼마나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