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소신 껏 살아야하는데……..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대학입시 수능시험날짜가 한달도 남지 않은 요즈음 딸아이가 마음이 조급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진로를 정해서인지 학교에서 밤늦게 오는데도 잠을 자지 않고
새벽까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자신이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나 공부 등을 상의하는
딸의 마음씀씀이에 엄마를 신뢰하는 딸아이가 고맙기도 하지만 자신의 짧은 지식이나
섣부른 판단으로 한참 꿈에 부풀어있는 딸아이에게 잘못 된 가치관을 갖게 하여
저로 인하여 딸아이의 장래가 오히려 불이익이 오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잠을 잘 못자는 딸 아이을 보면서 자신 또한 요즈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 아침이면 늦잠을 자게 되어 학교 가는 딸아이를 챙겨주지 못할 때가 있어
딸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하시는 말씀에
예수님께 저의 마음을 들킨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지전능하신 예수님이시기에 저 분만 아니라 이미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

복음을 묵상하면서

자신 또한 결혼 한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못했다는
생각인데 아이들이 보기에도 엄마인 제가 뜻대로 살지 못하고 언제나 주변의 이목과
시댁의 눈치만을 살피며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군대가면서 아들녀석이
저에게 이제부터라도 엄마 소신껏 사세요 하는 말에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광고 문구처럼
자신 또한 언제나 마음 뿐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결혼한 후로 한번도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살았으니 얼마나 답답한 사람인지…….
차라리 몰랐으면 좋으련만 아는 것까지도 주변의 눈치나 살피며 대충대충
주변의 환경이나 조건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소신 껏 하지 못하며 적당히
살았던 자신의 무능함이 답답한 오늘입니다
더욱 답답한 것은 아직까지도 자신이 하고 싶은 신앙생활까지도 주변의 눈치를 보며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자신의 소심한 성격이 더 답답하다는 생각에

복음을 묵상하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저의 답답한 성격이나 잘못된 모든 것들 또한 자신의 부족함에서
온 것인데도 남편이나 가족들을 원망했다는 생각이 드니 가족들 또한 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피해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고맙게도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오늘독서의 사도바오로의 이 말씀에 희망을 갖으며 하느님께서 언제나 저 와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그분만을 믿고 따르며 그 분의 자녀답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저의 의지로는 힘들지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믿음으로…….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좋은 하루 되세요


 
♬ 주님과 같이(There is none like you)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