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서는 ‘회개합니다’ 하거든 그를 용서하시오.

 

돌아와서는 ‘회개합니다’ 하거든 그를 용서하시오.


<말씀연구>


누구를 용서한 다는 것.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믿음입니다. 겨자씨 한알 만한 믿음이 있다면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아직 겨자씨 한알 만한 믿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용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




1  예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걸려넘어지게 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런 일이 생기게 하는 사람은!  2  그는 그 목에 연자맷돌을 매단 채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를 걸려넘어지게 하는 것보다 그를 위해 다행스럽습니다.


용서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죄에 빠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유혹자가 되어 친한 사람들을 죄짓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친구를 죄짓게 하면 내 죄 뿐만 아니라 그 친구의 죄까지도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보잘것 없는 행동 하나도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난폭한 운전을 하거나 무리한 끼어들기 등은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고 욕하게 만듭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내 행동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


목에 연자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 지는 것은 몹시 잔인한 살인방법입니다. 그러나 남을 유혹하기보다는 그렇게 죽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즉 그만큼 책임이 크고, 파장도 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겸손한 사람들을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하나라도 구원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것은 극히 무거운 죄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여러분은 스스로 경계하시오.” “당신의 형제가 죄를 짓거든 그를 꾸짖고 회개하거든 그를 용서하시오.  4  그가 하루에 일곱 번이나 당신에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당신에게 돌아와서는 ‘회개합니다’ 하거든 그를 용서하시오.”


형제적 사랑을 가지고 책망을 통해서 그를 회개하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신앙인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니 그것을 마다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그가 용서를 청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번만 용서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예수님도 나에게 그렇게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청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예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다.


사랑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만으로는, 내 능력만으로는 온전히 용서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족한 것을 청해야 합니다. 형제를 용서하기 위해, 배우자를 더 사랑하기 위해, 동료들을 더욱 따뜻하게 받아주기 위해 믿음을 청해 봅시다.




6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갖고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어져라’ 하더라도 그것이 여러분에게 순종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편안한 말씀, 힘이 되어주는 말씀을 하십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다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작은 믿음의 힘으로도 용서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는 그를 받아들일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함께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자만 한다면 용서를 청할 수 있고, 그에게 용서받을 수 있으며, 함께 구원의 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이 바로 믿음 아니겠습니까?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내 마음을 흔드는 형제 자매가 있습니까? 어떻게 흔들고,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2. 믿음이 있다면 나는 용서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내 믿음을 키우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믿음을 통해서 용서하고 받아들인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내가 그렇게 받아들여진 경우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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