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테오와 디도는 바오로 사도에게 안수를
받은 제자들로서 바오로 사도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다.
스승인 바오로 사도를 대신하여 디모테오는 에페소 교회를,
디도는 그레테 교회를 지도했다.
자애로운 성격의 디모테오는 바오로 사도의
'참된 믿음의 아들', '협력자', '절친한 친구'라고 불리었으며
디도는 교회 안의 많은 문제들을 잘 해결한 '영적인 협상가'였다.
리체니아에서 태어난 디모테오는 바오로의 전도 여행을
충실히 도운 충실한 제자이며 협조자였다.
또한 디도는 바오로 사도에게 영적인 아들과 같은
인물로서 새로운 교회를 조직하고,
교회안의 불화를 해소시키는 데 큰 능력을 발휘했다.
바오로 사도는 디모테오와 디도에게 사목 서간을 써 보냈는데,
이 사목 서간들은 성직자와 신자들을
지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많은 권고들을 담고 있다.
입당송
주님께서 그를 대사제로 뽑으시고,
당신 창고를 열어 온갖 보화를 그에게 풍성히 주셨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 디모테오와 성 디도에게 사도의 품위를 갖추게 하셨으니,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현세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살다가 마침내 천상 고향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오늘 독서는 디모테오 2서 1장 1-8절과
디도서 1장 1-5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디모테오 2서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옥중에 있으면서 그의 제자로서 목자의 직책을
맡은 젊은 지도자 디모테오에게 편지를 쓴다.
이 편지에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사도직에
디모테오를 결합시킨 안수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것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하느님의 은총을
잘 간직하라고 당부한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은 힘과 사랑과 절제"라고 말한다.
또한 디도서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디도를
"나와 같은 믿음의 생활을 하는 진실된 아들"이라고 극찬한다.
바오로 사도는 디도를 홀로 그레데 섬에 남겨 둔 이유를 설명하고
그에게 자신이 다하지 못한 일들을 완성해 줄 것을 당부한다.
바오로 사도는 디도의 사도적 사명을 상기시키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1독서).
제1독서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2,3-16<또는 9,1-22>
<나는 그대의 거짓 없는 믿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디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1,1-8
하느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오로는 아들같이
사랑하는 디모테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선포하는 사명을 나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를 그대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기억하면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내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하느님을 섬깁니다.
나는 그대가 눈물을 흘리던 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를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만나게 되면 내 기쁨을 더할 나위 없이 클 것입니다.
나는 그대의 거짓 없는 믿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또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도 지금 그 믿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나는 다시 그대를 깨우쳐 줍니다.
내가 그대에게 안수했을 때에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그 은총의 선물을 생생하게 간직하시오.
하느님께서 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비겁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우리 주님을 위해서 증인이 된 것이나
내가 주님을 위해서 죄수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시오.
오히려 하느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 나와 함께 고난에 참여하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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