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1/30)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1월 마지막 주일을 '사회 복지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것을 권고하여 왔다. 그런데 2003년 추계 주교회의에서는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신자들의 의식을 강화하고자 이를 '해외 원조 주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는 세계 교회 안에서 한국 교회의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오늘 2차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해외 원조 사업에 쓰인다. <오늘 전례>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은 참된 행복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바라지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참된 행복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행복은 세속의 행복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행복입니다.
    입당송
    주 저희의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뭇 나라들에서 저희를 한데 모아,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당신을 찬미함이 저희 영광 되게 하소서.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흠숭하며,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성서의 기록에서는 자주 역사적인 사건들을 하느님의 섭리로 해석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겪는 불행은 자주 하느님 분노의 표징처럼 그려진다. 그러나 스바니야 예언자는 이를 달리 해석한다. 그에게 참된 이스라엘은 "남은 작은 자들"이다. 그들은 백성 중에 낮추어진 이들이고,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부인하지 않아 고통을 겪을 사람들이다. 이제 예언자가 언급하는 새로운 역사는 가난한 이의 역사이며 복음의 참된 행복의 역사이다 (제1독서). 고린토 공동체는 지체가 그리 높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것은 곧 하느님께서 이 공동체의 바탕이 되심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안에서 하느님께서 활동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제2독서).
    제1독서
    <내가 기를 못 펴는 가난한 사람만을 네 안에 남기리라.>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3:3,12-13 너희는 주님을 찾아라. 하느님의 법대로 살다가 고생하는 이 땅 모든 백성들아, 바로 살도록 힘써라. 겸손한 마음을 갖도록 애써라. 그리하면 주님께서 크게 노하시는 날, 너희만은 화를 면하리라. "내가 기를 못 펴는 가난한 사람만을 네 안에 남기리니, 이렇게 살아 남은 이스라엘은, 주님의 이름만 믿고 안심하리라. 그들은 남을 억울하게 속일 줄도 모르고, 거짓말을 할 줄도 모르며, 간사한 혀로 사기칠 줄도 모른다. 그러나 배불리 먹고 편히 쉬리니, 아무도 들볶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 주님께서는 언제나 신의를 지키시고, 억울한 사람들을 정의로 판단하시며, 굶주린 이에게는 빵을 주시도다. 주님께서는 사로잡힌 이를 풀어 주시도다. ◎ ○ 주님께서는 소경의 눈을 열어 주시며, 주님께서는 억눌린 이 일으켜 주시며, 주님께서는 의로운 이를 사랑하시도다. 주님께서는 나그네를 지켜 주시도다. ◎ ○ 주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길러 주시나, 악한 자의 길만은 어지럽게 하시도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시온아, 네 하느님 세세에 계시도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6-3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속적인 견지에서 볼 때에 여러분 중에 지혜로운 사람, 유력한 사람, 또는 가문이 좋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었습니까?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지혜 있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을 택하셨으며,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또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 곧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니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와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지혜이십니다. 그분 덕택으로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해방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다 하느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누구든지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산상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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