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온갖 죄악을 깊은 바다에 쓸어 넣어 주십시오



사순 제2주간 토요일(2/26)


    입당송
    주님께서는 자애롭고 불쌍히 여기시며, 역정에 더디시고 사랑이 지극하시오이다. 주님께서는 온갖 것을 선으로 대하시고, 일체의 조물들을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본기도
    주님, 성사를 통하여 저희에게 천상 것을 미리 맛보게 하시니, 현세의 삶을 인도하시어, 주님의 찬란한 빛 속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미가는 기원전 8세기경 유다가 앗시리아에 멸망해 갈 때 활동했던 예언자이다. 미가는 전쟁 자체보다 더 사악한 상황, 탐욕과 불의의 상황을 하느님의 분노의 원인으로 고발하고 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예언자로서, 가난한 이들을 희생시키는 상류 계층의 불의에 대하여 고발한다. 미가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불의와 부패를 고발하면서도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를 청하고 있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자비를 베푸시고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고 있다(제1독서).
    제1독서
    <우리의 온갖 죄악을 깊은 바다에 쓸어 넣어 주십시오.> ☞ 미가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4-15.18-20 주님, 이 백성은 남에게 내줄 수 없는 하느님의 양 떼입니다. 그 지팡이로 이 백성을 보살펴 주십시오. 주변에 기름진 동산이 많은데도 우거진 숲 속을 헤매는 외로운 양 떼를, 그 옛날처럼, 바산과 길르앗에서 풀을 뜯게 해 주십시오. 이집트에서 나오실 때 보여 주신 놀라운 일을 다시 보여 주십시오. 하느님 같은 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에게 넘겨줄 수 없어 남기신 이 적은 무리, 아무리 못할 짓을 했어도 용서해 주시고, 아무리 거스르는 짓을 했어도 눈감아 주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기쁨이야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일 아니십니까? 그러니 어찌 노여움을 끝내 품고 계시겠습니까? 마음을 돌이키시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온갖 죄악을 부수어 주십시오. 깊은 바다에 쓸어 넣어 주십시오. 한 옛날 우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우리 야곱의 후손에게, 우리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거짓 없는 사랑,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 주님을 찬양하여라, 내 영혼아. 내 안의 온갖 것도 그 이름 찬양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당신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 네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낫게 하시니, 죽음에서 네 생명 구하여 내시고, 은총과 자비로 관을 씌워 주시는 분. ◎ ○ 꾸짖으심이 오래가지 않으시고, 앙심을 끝끝내 아니 품으시도다. 죄대로 우리를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악대로 갚지도 않으시니. ◎ ○ 저 하늘이 땅에서 높고높은 것처럼, 경외하는 자에게는 너무나 크신 그분의 자비. 동녘이 서녘에서 사이가 먼 것처럼, 우리가 지은 죄를 멀리하여 주시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Notre Pere-PRIEURE DE GANAGO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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