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명부의 그물이 이 몸을 휘감았고,
죽음의 올무가 이 몸을 덮쳐 버려,
막다른 골에서 하느님을 부르고,
소리 높여 저의 주님께 하소연했삽더니,
당신 성전에서 제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는 죽을 자리에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예레미야의 고통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수많은 신앙인들에게 심각한 유혹이 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섭리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고통을 허락하신다.
음모를 꾸며 자신을 해치려 하는
백성들 앞에서 예언자는 하느님을
믿으며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탁한다.
예언자가 겪는 반대와 박해를 당하는
모습에서 수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볼 수 있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죽을 자리에 끌려가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양과 같았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1,18-20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것을
주님께서 알려 주셔서,
나는 그 일을 알게 되었다.
죽을 자리에 끌려가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양처럼, 나는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줄을 몰랐었다.
'나무가 싱싱할 때 찍어 버리자.
인간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이름조차 남지 못하게 만들자.' 하며
음모를 꾸몄지만, 도무지 나는 알지 못하였다.
'만군의 주님, 사람의 뱃속과 심장을
달아 보시는 공정한 재판관이시여!
하느님께 호소합니다.
이 백성에게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그것을 이 눈으로 보아야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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