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죽기까지,
곧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기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이심을
외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되었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자께서 십자가의 형벌로
원수의 세력을 물리치셨으니,
저희에게 부활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고난 받는 당신의 종에게 격려를 하신다.
그리고 주님께서 아침마다 당신 종의
귀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신다.
고난 받는 주님의 종은 죄가 없음에도
순한 양처럼 묵묵히 박해를 받으신다.
주님의 종은 주님을 굳게 믿어 조롱과 모욕과
구타를 당하는, 처절하게 고통 받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예수님께서도 그와 똑같은 고통을 겪으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고통과 수난 중에
하느님 아버지께 의지하고 그분과 일치하셨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욕설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 않는다
(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0,4-9ㄱ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솜씨를 익혀 주시며,
고달픈 자를 격려할 줄 알게 다정한 말을 가르쳐 주신다.
아침마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배우는 마음으로 듣게 하신다.
주 하느님께서 나의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한다.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는다.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 조금도 부끄러울 것 없어,
차돌처럼 내 얼굴빛 변치 않는다.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줄 알고 있다.
하느님께서 나의 죄 없음을 알아 주시고 옆에 계시는데,
누가 나를 걸어 송사하랴? 법정으로 가자.
누가 나와 시비를 가리려느냐? 겨루어 보자.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나를 도와주시는데,
누가 감히 나를 그르다고 하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은혜로운 때에 그 넓으신 자비로 저를 도우소서.
○ 제가 몸소 능욕을 당하여,
부끄러움에 낯을 들 수 없음은,
오로지 임 때문이 아니오니까?
저는 형제들에게도 딴 나라 사람,
제 어미의 소생에게도 남이 되었나이다.
당신 전당에의 열성에 저는 불타고,
임을 욕하는 자들의
그 욕이 제게 떨어지지 않았나이까? ◎
○ 인욕에 바숴진 마음, 저는 기진하여,
기다려도 기다려도 동정할 이 없고,
위로할 이 하나도 얻지 못하였나이다.
사람들은 저에게 쓸개를 먹으라 주고,
목마를 제 저에게 초를 마시웠나이다. ◎
○ 하느님의 이름을 노래로 제가 찬미할 제,
사은의 송가로 당신을 찬미할 제,
없는 이 보고들 즐거워하여라.
주님을 찾는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가난한 이의 소청을 들어주시고,
사로잡힌 이를 어여삐 여기시는 주님 아니시냐. ◎
저녁노을(모니카)
♬ 시펀107(10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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