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베드로는 마지막의 위기 상황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배반할 것이다.
그리고 유다는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간택된 제자이면서도 끝내 스승을
배반하고 죄인의 손에 팔아넘길 것이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으셨을 때,
그분께서는 제자 한 사람이 죄인들에게 당신을
넘겨 줄 것이라고 당신의 운명을 예고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저희 임금님, 경배하나이다.
당신 홀로 저희 잘못을 가련히 여기시나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사람의 아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음의 길로 가겠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6,14-25
그때에 열두 제자의 하나인 가리옷 사람 유다가
대사제들에게 가서 "내가 당신들에게 예수를 넘겨주면
그 값으로 얼마를 주겠소?" 하자 그들은 은전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께서 드실 과월절 음식을 어디에다
차렸으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일러 주셨다.
"성 안에 들어가면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을 터이니
그 사람더러 '우리 선생님께서 자기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댁에서
과월절을 지내시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제자들은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과월절 준비를 하였다.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같이 음식을 나누시면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지금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바로 나를 배반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음의 길로 가겠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
그때에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나서서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하고 묻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것은 네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자의 수난을 신비로이 재현하는
이 제사로써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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