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원래의 자기 직업인 어부로 되돌아갔다.
그들은 밤에 바다에서 그물질을 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이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오른편에 그물을 치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제자들이 다시 그물을 오른편에 던졌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혔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통해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다.
이 기적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을 비로소 알아보게 되고,
스승의 죽음으로 낙담했던 그들은 복음 전파의 사
명을 수행하도록 다시 생기를 얻는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사도들과 함께하실 것이다
(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날이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 알렐루야.
복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 주시고 또 생선도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4
그때에 예수께서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는데 그 경위는 이러하다.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는 토마스와
갈릴래아 가나 사람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소.”
하자 나머지 사람들도 같이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으나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이튿날 날이 밝아 올 때 예수께서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이신 줄을 미처 몰랐다.
예수께서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아무것도 못 잡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 보아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들이 예수께서 이르시는 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그물을 끌어올릴 수 없을 만큼 고기가 많이 걸려들었다.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베드로에게
“저분은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시몬 베드로는
몸에 겉옷을 두르고 그냥 물 속에 뛰어들었다.
나머지 제자들은 고기가 잔뜩 걸려든
그물을 끌며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다.
그들이 들어갔던 곳은 육지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빵도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시몬 베드로는 배에 가서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렸다.
그물 속에는 백쉰세 마리나 되는 큰 고기가 가득히 들어 있었다.
그렇게 많은 고기가 들어 있었는데도 그물은 터지지 않았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들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중에는 감히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 주시고 또 생선도 집어 주셨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이것이 세 번째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안에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어,
저희가 세속의 쾌락과 욕심에서 벗어나
하늘의 기쁨을 찾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와서 아침을 들어라.” 하시며,
빵을 집어 그들에게 주셨도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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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축제 내 금요일(4/1)
말씀의 초대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원래의 자기 직업인 어부로 되돌아갔다. 그들은 밤에 바다에서 그물질을 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이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오른편에 그물을 치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제자들이 다시 그물을 오른편에 던졌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혔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통해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다. 이 기적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을 비로소 알아보게 되고, 스승의 죽음으로 낙담했던 그들은 복음 전파의 사 명을 수행하도록 다시 생기를 얻는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사도들과 함께하실 것이다 (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날이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 알렐루야.
복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 주시고 또 생선도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4 그때에 예수께서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는데 그 경위는 이러하다.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는 토마스와 갈릴래아 가나 사람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소.” 하자 나머지 사람들도 같이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으나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이튿날 날이 밝아 올 때 예수께서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이신 줄을 미처 몰랐다. 예수께서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아무것도 못 잡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 보아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들이 예수께서 이르시는 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그물을 끌어올릴 수 없을 만큼 고기가 많이 걸려들었다.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베드로에게 “저분은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시몬 베드로는 몸에 겉옷을 두르고 그냥 물 속에 뛰어들었다. 나머지 제자들은 고기가 잔뜩 걸려든 그물을 끌며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다. 그들이 들어갔던 곳은 육지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빵도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시몬 베드로는 배에 가서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렸다. 그물 속에는 백쉰세 마리나 되는 큰 고기가 가득히 들어 있었다. 그렇게 많은 고기가 들어 있었는데도 그물은 터지지 않았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들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중에는 감히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 주시고 또 생선도 집어 주셨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이것이 세 번째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안에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어, 저희가 세속의 쾌락과 욕심에서 벗어나 하늘의 기쁨을 찾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와서 아침을 들어라.” 하시며, 빵을 집어 그들에게 주셨도다. 알렐루야.
영성체후 묵상
예수님께 자신들의 미래와 희망을 모두 걸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상의 죽음으로 낙담과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살아 계신 모습으로 다가오셔서는 제자들을 새로운 공동체로 초대하셨습니다. 이처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공동체 안에서 언제나 새롭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곁에 다가오시는 주님을 발견하는 은총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영성체후 기도
주님, 십자가 제사로 구원하신 저희를 아버지의 사랑으로 지켜 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