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말씀연구>


빵을 많게 하신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피해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마음을 진정시켜 주시기 위해서 자리를 비우셨던 것입니다. 흥분한 군중들을 달래서 보낸 제자들은 무척 피곤해 있었을 것입니다. 군중들을 돌려보내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가파르나움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22  그 이튿날의 일이다.


군중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빵을 많게 하신 예수님을 만난 그들은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줄 것을 예수님께 원했습니다.


빵을 배불리 먹은 군중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가 지금 나를 찾아 온 것은 내 기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27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고 있는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 듯 합니다. 주일날 산으로 바다로 가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하느님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루 하루 바쁜 일과에 쫓겨서 생활하다보면 하느님을 잊고 살게 되는데 주일이라도 주님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나에게 주시려 하시나 문제는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시려 하고, 나는 받지 않으려 하고…




28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예수님께서는 믿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 옆에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이, 남편, 아내, 부모님, 친척들, 형제 자매들, 직장 동료들, 이웃들, 성당 식구들, 내가 소홀히 하거나 미워하고 있는 사목위원들이나 신부, 수녀들.


이들이 모두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30 “무슨 기적을 보여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시겠습니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는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그들을 먹이셨다’ 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유다인들이 요구하는 표징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위대한 기적인, 광야에서 만나를 생기게 한 모세의 기적과 같은 기적을 보여 줌으로써 스스로를 증명해 보인다면 예수님을 믿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출애16장; 민수11장).


군중은 예수님을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보기 때문에 모세가 행한 기적과 비슷한 것을 예수님께 기대하였습니다. 그 군중들 중에는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고 전해들은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이 예수님께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32  “정말 잘 들어 두어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이시다. 33  하느님께서 주시는 빵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준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 준 장본인은 모세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이해를 바로잡아 줌과 동시에, 하늘에서 내려오는 참된 빵은 과거에 주어진 것이 아니고 현재 하느님 아버지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씀을 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하느님의 빵은 하느리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가져다 주는 빵임을 이야기해 주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유다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34   “선생님, 그 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지만 사마리아 여인이 물질적인 물 저편에 있는 실체를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이 군중들도 예수님께 물질적인 빵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 어려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누가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누구신지 정확하게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5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결정적인 자기 계시를 하십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는 그 영원한 영적 빵을 찾아야 한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예수님 자신 바로 “하느님의 빵”으로서 세상에 신적 생명, 곧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그 양식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에 생명을 주고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 완전한 만족을 줄 수 있는 그 빵이 자기 자신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허기와 갈증이라는 것이 바로 구원에 대한 것이기에 예수님의 이 말씀은 바로 구원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오다”와 “믿다”대해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으라는 촉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길이 남아 있을 양식을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얻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 나는 얼마나 향하고 있으며, 얼마나 자주 그분을 모시기를 열망하고 있습니까?




2. 나는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