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너희는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의 능력을 믿었기에,
그분과 함께 다시 살아났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세례로 다시 태어날 때에 저희에게 천상 생명을 주시고,
저희를 주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셨으며
불사불멸의 자격을 주셨으니, 주님의 인도로
저희가 완전한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두 번째 선교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성령께서 선교를 직접 인도하신다.
바오로의 신비스런 영상은 선교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바오로는 자기가 본 영상에 대해 전도 여행의
동행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마케도니아를
향하여 떠나가기로 결정한다.
이제 복음은 새로운 대륙, 유럽까지 알려진다.
바오로 사도는 그곳에 루가와 함께 가게 될 것이다.
이처럼 바오로의 전도 여행은 성령의 직접적인
주관 하에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1-10
그 무렵 바오로는 데르베에 들렀다가 리스트라로 갔다.
그런데 리스트라에는 디모테오라는 신도가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예수를 믿는 유다 여자였으나
아버지는 그리스 사람이었다.
디모테오는 리스트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교우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바오로는 이 디모테오를 데리고 떠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 고장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이
디모테오의 아버지가 그리스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 말썽이 날까 봐
먼저 디모테오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바오로 일행은 여러 도시를 두루 다니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전해 주며 지키라고 하였다.
그래서 교회들은 믿음이 점점 더 굳건해졌으며
신도의 수효는 나날이 늘어 갔다.
그들은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프리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 지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예수의 성령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미시아를 그냥 지나쳐서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어느 날 밤 바오로는 거기에서 신비로운 영상을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던 것이다.
바오로가 그 영상을 보고 난 뒤에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채비를 서둘렀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온 누리 반기어 주님께 소리쳐라.
○ 온 누리 반기어 주님께 소리쳐라.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
춤추며 당신 앞에 나아가거라. ◎
○ 주님께서는 하느님, 너희는 알아라.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당신의 것,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
○ 주님께서는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
당신의 진실하심, 세세에 미치리라. ◎
저녁노을(모니카)
♬ 시편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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