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께서는 당신의 피로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에서 저희를 구해 내시고,
저희 하느님을 위하여 저희가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주님, 성자께서 약속하신 대로 온 세상을
복음으로 채워 주시고, 진리의 말씀대로
모든 사람이 주님의 자녀 되어
새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한밤중에 체험한 신비로운 영상은 바오로를
고린토에 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머물게 한다.
이 신비로운 영상이 없었다면 바오로는
계속하여 다른 지방으로 떠났을 것이다.
바오로의 영상에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라고 말씀하신다.
바오로는 고린토를 떠나 안티오키아로 돌아간다.
안티오키아는 늘 그의 선교 여행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제 바오로 사도는 박해와 수난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수행할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8,9-18
바오로가 고린토에 있을 때,
어느 날 밤 주께서 신비로운 영상으로 나타나
“겁내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전도를 계속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터이니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거기에
머물면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갈리오가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작당을 하여 바오로를 붙잡아
법정으로 끌고 가서 “이 사람은 하느님을
예배하라고 사람들을 충동하며
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하고 고발하였다.
바오로가 답변하려 하자 갈리오는
유다인들에게 “유다인 여러분,
만일 이 사건이 무슨 범법이나 악한 범행에
관련된 것이라면 당신들의 고발을 들어주겠소.
그러나 이것은 말과 명칭과 당신들의 율법에
관련된 것이니 만큼 당신들이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이런 사건을 처리하는 재판관
노릇을 하고 싶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법정에서 몰아내자
그들은 일제히 회당장 소스테네를
붙들어다가 법정 앞에서 매질을 하였다.
그러나 갈리오는 그 일에 도무지 참견하지 않았다.
바오로는 고린토에서 여러 날 더 머물러 있다가
교우들과 작별하고 브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그런데 바오로는 하느님께 서약한 일 때문에
떠나기에 앞서 겐크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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