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았도다.
그것은 너희가 세상에 나가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길이 남게 하려는 것이로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성 마티아를 사도단에 들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주님 사랑의 한몫을 받고,
뽑힌 이들 대열에 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열두 사도들은 요한의 세례부터 예수님의 승천까지
예수님의 활약상을 모두 체험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열두 사도들은 성령을 받고 나서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증언하였다.
스승을 배신한 유다를 대신하여 마티아가 사도로 선택되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과 승천을 증언할 임무가 있다.
주님의 참된 제자들도 사도들과 같이 주님의 부활을 증언할 것이다
(제1독서).
제1독서
<마티아가 뽑혀서 열한 사도와 같이 사도직을 맡게 되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5-17.20-26
그 무렵 어느 날 교우가 백이십 명 가량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 베드로가 일어나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예수를 잡은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하여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빌려
예언하신 말씀은 정녕 이루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는 본래 우리 열두 사람 중 하나로서
우리와 함께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시편에, ‘그의 집을 폐허로 만드시고,
아무도 거기에 드는 이 없게 하여 주십시오.’
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 오시는 동안,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은 바르사빠라고도 하고
유스도라고도 하는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천거한 다음 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
주님께서 이 두 사람 중 누구를 뽑으셨는지 알려 주십시오.
유다는 사도직을 버리고 제 갈 곳으로 갔습니다.
그 직분을 누구에게 맡기시렵니까?”
그러고 나서 제비를 뽑았더니 마티아가 뽑혀서
열한 사도와 같이 사도직을 맡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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