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성호부터 긋는 자신을
생각해보면서 하루에 얼마나 성호를 긋는지 세어봤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침준비를 하기전에 먼저 성호를 긋고 …..
아침 식사전 기도 때…..
식사후…..
점심식사전….
식사후…
저녁식사전….
식사후….
는 기본이고….
성당에 가기전에….
성당에서 집에 올때….
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탈 때 ….
자전거를 타고가다 장애물이 생겼을때….
자전거 열쇠를 갖고 오지 않아 잠그지 못했을 때 마음이 불안하여….
볼일을 보고 나왔을 때 자전거가 제 자리에 있을 때 …..
아이들이 늦게 올 때 불안한 마음에….
남편이 늦게 들어 올 때 …..
(예전에는 미운마음에 성호를 긋고 기도하기보다 전투태세를 갖고 들어오기만
기다렷던 자신의 모습이 변했다는 사실에 ……)
기타등등…..
복음을 묵상하면서
제대로 된 기도한번도 못하는 자신이 성호를 긋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에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구나….
예전에 남편이 늣게 들어올때마다 미워서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던 자신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저 같이 이기적이며 교만한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남편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용서의 마음을 갖는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맞다는 생각이 드니
성호를 긋는 것만으로도 하느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도를 제대로
하지못해 엄두조차도 못냈던 자신 성호를 긋는 것 자체가 바로
하느님을 믿으며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새삼 깨닫는 것은 하느님께서는 제대로 된 기도한번 드리지 못하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계시기에 성호를 긋는 버릇을 갖게 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니 얼마나 감사한지….
더욱 하느님께 감사한 것은 ….
딸아이의 두번의 대수술과 자신또한 교통사고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었던
요즈음 새삼 깨닫은 것은….
하느님의 일은 공짜가 없고 하느님께서는 헤쳐나갈 수 있는 만큼의 고통을
주시며 고통을 겪는 사람과 언제나 함게 계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고통을 함께 하시며 제가 헤쳐나갈수 있다는 힘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아멘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묵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