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귀를 기울이시어, 들어주소서.
당신께 바라는 이 종, 주님 살려 주소서.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니,
저희가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고 주님의 약속을 갈망하며,
참 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유다 말기의 히즈키야 왕 때 아시리아의 왕
산헤립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였다.
나라가 위험에 빠지자 히즈키야 왕의 시종장이었던
셉나는 주변의 나라와 정치적, 종교적 동맹을
맺어 이 위기를 극복하려 하였다.
셉나의 이러한 계획은 하느님의 뜻과는
어긋났기 때문에 그는 관직을 빼앗기고
시종장의 자리는 엘리아킴에게 넘어가게 된다(제1독서).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설명하면서
그분의 기묘한 섭리와 높은 뜻에 감탄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있다.
하느님의 지혜와 지식은 인간이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초월성을 띤다.
하느님의 초월성, 형언할 수 없는 무한성을
사도 바오로는 겸허한 마음으로 노래한다(제2독서).
제1독서
<내가 다윗의 집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2,19-23
주님께서 궁중의 시종장 셉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파면시키고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리라.
그날, 내가 나의 종 힐키야의 아들 엘리아킴을
불러 네가 입던 관복을 입히고 네가 띠던
관대를 띠게 하고 너의 권리를 그의 손에 넘겨 주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가문의 어른이 되리라.
내가 또한 다윗의 집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
말뚝을 단단한 곳에 박듯이 그의 지위를 굳건하게 해 주리니,
그의 지위가 그의 가문을 빛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 제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리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 주셨기에,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성전 앞에 엎드리오리다. ◎
○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제게 응답하시고,
제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
○ 정녕코 주님께서는 높으시어도,
낮고낮은 사람을 여겨 보시며,
멀리서도 거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주님,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
제2독서
<모든 것은 주님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33-36
오!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심오합니다.
누가 그분의 판단을 헤아릴 수 있으며
그분이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생각을 잘 안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주님의 의논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누가 먼저 무엇을 드렸기에 주님의 답례를 바라겠습니까?”
모든 것은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영원토록 영광을 그분께 드립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Credo-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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