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을 마신다는 것,,,,
요즘 우리 공동체 안에서는 어려움들이 많다..
몇년째 답답한 마음을 느끼며 바라보고 있었다.
때로는 소리도 내보고 때로는 기도도 해보고..
어렵고 파격적이시던 신부님도 떠나시고
여리고 여린 그리고 아주 새내기 신부님께서 오신지 일년이 되어간다.
변화를 원하던 많은 신자들 입에서 간간히 나오기 시작한다.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사목이 바뀌여야한다고,,
내눈에 비친 사목위원들은 늘 그 사람들이다.
바뀐다해도 자리이동일 뿐이다.
그런데 엊그제 복음에서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쳐라’ 하고 하신 말씀과
오늘 새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씀을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
진정 바뀌여야하는 것이 사람일까..
사람의 마음일까…
어제 통신성서 9월 답안지를 작성하면서 공부한
종교개혁시기를 생각해 본다.
같은 상황에서 개혁을 일으킨 루터나 다른 개혁가들과
쇄신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 교회를 일으킨 성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어 본다.
사목하시는 분들 곁에서 새롭게 자신을 쇄신하는데 더욱 노력하며
진정한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영혼이 되어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걸인 행색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앞에 놓고
인노첸시오 교황에게 보이신 주님의 뜻을 되새겨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