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가르치는 십계명

성서 본문인 출애굽기 20, 1-17절에는 계명의 분류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5세기경에 성 아우구스티노에 의해 지금과 같은 십계명이 분류가 되어 가톨릭 교회안에서 공식적으로 일반화 되었습니다.

1. 성 아우구스티노의 십계명 분류
일,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이,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말라.
육, 간음하지 말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말라.
팔, 거짓증언 하지 말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2.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제 11부 제 1편에는 다음과 같이 모세법의 계율과 보세법의 도덕 규범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제 99문: 모세의 계율
1) 모세법은 여러 계율과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즉, 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
2) 모세법은 백성의 성화를 위한 도덕적 계율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십계명으로 압축된다.
3) 예식 법규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것은 합당한 경배를 통해서 인간을 신에게로 향하게 하는 것이었다.
4) 그 밖에도 정의의관리에 관한 재판 법규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들 끼리 그리고 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하려는 것이었다.
5) 모세법은 이렇게 도덕법규, 예규, 재판규정으로 나뉘었다. 따라서 다른 규정들은 법을 채우기 위한 것들이었다.
6) 그것은 세속적인 신들에 대한 위협과 약속을 담고 있었다. 그것은 불완전한 인간이 법을 준수하도록 이끌기 위한 것이었다.
· 제 100문: 모세의 도덕 법규
1) 모세법의 도덕 법규들은 자연법을 그 원리로 삼고 있었다. 왜냐하면 도덕적 선은 이성의 선이기 때문이다.
2) 그것들은 모든 덕행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죄악을 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 이 도덕의 법규는 ‘십계명’ 속에 혹은 원리들의 결론으로서 혹은 결론들의 원리로서 포함되어 있었다.
4) 십계명의 계율은 (성 아우구스티노에 의해 편리하게도) 신에 관한 3개의 법규와 이웃에 관한 7개의 법규로 구분된다.
5) 십계명은 신 및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해준다. 신에 대해서든 인간에 대해서든 행도오가 말과 느낌으로 저지를 수 있는 온갖 모독과 모욕을 금함으로써 그러므로 그 숫자는 정당하다.
6) 그들은 또한 올바른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왜냐하면 무거운 것부터 시작해서 신에 대한 충실, 존중, 예배를 규정하고, 사람과 사물을 해치지 못하도록 이웃 존중에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7) 모세법은 어린이와 같은 백성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자손 번영이나 역경(逆境) 같은 상벌을 담고 있다.
8) 십계명은 입법자의 정확한 의도를 표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십계명으로부터 아무도 면제되지 않는다. 면제는 그 실천적 규정들에 관해서만 가능할 수 있다.
9) 법이 계율을 덕스럽게, 즉 양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덕을 갖추고서 키우도록 요구할 수는 없다. 법은 다만 각 규정을 어길 때 벌을 주겠다고 위협으로서만 법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인정법도 신법도 덕을 갖추고서 행할 것을 요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덕으로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부모를 존중하는 자를 어떠한 벌로도 위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 사랑의 방식도, 즉 계율을 사랑의 정신으로 채우는 것도 신법이 사랑으 적극적 계율임에도 불구하고 신법에 의해서 ‘부과’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선한 일을 하기는 하지만 사랑을 품고 있는 자는 죄를 짓는 것기 되고 말 것이다.
11) 십계명 외에도 영혼의 순결성을 위한 도덕적 규범들이 법에 속했었다. 이들도 십계명의 결론으로서 또는 세부 규정으로서 십계명으로 환원될 수 있었다.
12) ‘옛법’의 도덕적 규범들은 백성을 성화시키지는 못했지만 그 성화를 제시하고 그리로 질서지워져 있었다.

십계명은 오늘날 우리 사회도 아직 구현시키지 못하고 있는 해방된 사회의 질서였습니다. 인간화된 사회를 이룩하자면 돈을 섬기는 자본주의 우상숭배의 문화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돈이나 권력이 가난한 약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는 에집트와 다를 바 없습니다. 원래 “히브리”라는 말도 어느 부족을 뜻한다기 보다는 노예살이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가난한 약자들이 바로 “히브리”들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히브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히브리”들이 존재하는 사회는 예나 지금이나 파라오가 지배하는 에집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십계명이 지금으로부터 3,200년도 훨씬 넘는 시대에 수립된 진보적인 질서임을 생각할 때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십계명의 의의는 자못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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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성서 본문인 출애굽기 20, 1-17절에는 계명의 분류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5세기경에 성 아우구스티노에 의해 지금과 같은 십계명이 분류가 되어 가톨릭 교회안에서 공식적으로 일반화 되었습니다.

    1. 성 아우구스티노의 십계명 분류
    일,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이,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말라.
    육, 간음하지 말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말라.
    팔, 거짓증언 하지 말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2.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제 11부 제 1편에는 다음과 같이 모세법의 계율과 보세법의 도덕 규범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제 99문: 모세의 계율
    1) 모세법은 여러 계율과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즉, 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
    2) 모세법은 백성의 성화를 위한 도덕적 계율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십계명으로 압축된다.
    3) 예식 법규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것은 합당한 경배를 통해서 인간을 신에게로 향하게 하는 것이었다.
    4) 그 밖에도 정의의관리에 관한 재판 법규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들 끼리 그리고 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하려는 것이었다.
    5) 모세법은 이렇게 도덕법규, 예규, 재판규정으로 나뉘었다. 따라서 다른 규정들은 법을 채우기 위한 것들이었다.
    6) 그것은 세속적인 신들에 대한 위협과 약속을 담고 있었다. 그것은 불완전한 인간이 법을 준수하도록 이끌기 위한 것이었다.
    · 제 100문: 모세의 도덕 법규
    1) 모세법의 도덕 법규들은 자연법을 그 원리로 삼고 있었다. 왜냐하면 도덕적 선은 이성의 선이기 때문이다.
    2) 그것들은 모든 덕행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죄악을 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 이 도덕의 법규는 ‘십계명’ 속에 혹은 원리들의 결론으로서 혹은 결론들의 원리로서 포함되어 있었다.
    4) 십계명의 계율은 (성 아우구스티노에 의해 편리하게도) 신에 관한 3개의 법규와 이웃에 관한 7개의 법규로 구분된다.
    5) 십계명은 신 및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해준다. 신에 대해서든 인간에 대해서든 행도오가 말과 느낌으로 저지를 수 있는 온갖 모독과 모욕을 금함으로써 그러므로 그 숫자는 정당하다.
    6) 그들은 또한 올바른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왜냐하면 무거운 것부터 시작해서 신에 대한 충실, 존중, 예배를 규정하고, 사람과 사물을 해치지 못하도록 이웃 존중에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7) 모세법은 어린이와 같은 백성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자손 번영이나 역경(逆境) 같은 상벌을 담고 있다.
    8) 십계명은 입법자의 정확한 의도를 표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십계명으로부터 아무도 면제되지 않는다. 면제는 그 실천적 규정들에 관해서만 가능할 수 있다.
    9) 법이 계율을 덕스럽게, 즉 양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덕을 갖추고서 키우도록 요구할 수는 없다. 법은 다만 각 규정을 어길 때 벌을 주겠다고 위협으로서만 법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인정법도 신법도 덕을 갖추고서 행할 것을 요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덕으로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부모를 존중하는 자를 어떠한 벌로도 위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 사랑의 방식도, 즉 계율을 사랑의 정신으로 채우는 것도 신법이 사랑으 적극적 계율임에도 불구하고 신법에 의해서 ‘부과’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선한 일을 하기는 하지만 사랑을 품고 있는 자는 죄를 짓는 것기 되고 말 것이다.
    11) 십계명 외에도 영혼의 순결성을 위한 도덕적 규범들이 법에 속했었다. 이들도 십계명의 결론으로서 또는 세부 규정으로서 십계명으로 환원될 수 있었다.
    12) ‘옛법’의 도덕적 규범들은 백성을 성화시키지는 못했지만 그 성화를 제시하고 그리로 질서지워져 있었다.

    십계명은 오늘날 우리 사회도 아직 구현시키지 못하고 있는 해방된 사회의 질서였습니다. 인간화된 사회를 이룩하자면 돈을 섬기는 자본주의 우상숭배의 문화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돈이나 권력이 가난한 약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는 에집트와 다를 바 없습니다. 원래 “히브리”라는 말도 어느 부족을 뜻한다기 보다는 노예살이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가난한 약자들이 바로 “히브리”들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히브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히브리”들이 존재하는 사회는 예나 지금이나 파라오가 지배하는 에집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십계명이 지금으로부터 3,200년도 훨씬 넘는 시대에 수립된 진보적인 질서임을 생각할 때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십계명의 의의는 자못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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