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는 제 버팀이 되셨나이다.
넓으나 넓은 들로 저를 끌어내시고,
사랑하시기에 저를 구해 주셨나이다.
본기도
주님, 이 세상은 정의와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교회는 자유로이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공경하고
당신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아끼신다.
그날이 오면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갈라지고
하느님의 위력을 다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오면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하느님을
섬긴 사람은 영광에 오를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보아라, 이제 풀무불처럼 모든 것을 살라 버릴 날이 다가왔다.>
☞ 말라기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3-20ㄱ
“이 무슨 무엄한 소리냐?” 하고
주님인 내가 꾸짖었더니, 너희는
“우리가 주께 무슨 못 할 말을 하였습니까?” 하는구나.
그러나 너희가 정말로 하는 소리는, “
하느님을 섬겨 보아야 쓸데없는 일이다.
그의 분부를 지켜 보았지만, 무슨 소용이 있더냐?
만군의 주님 앞에서 베옷을 입고
울어 보았지만 무슨 소용이 있더냐?
결국 살고 싶은 대로 살아야 살 길이 트이는 세상인걸.
못된 짓을 해야 성공하는 세상인걸.
하느님을 시험하고도 멀쩡하게 살아 있지 않은가!”
나를 공경하던 자들이 이런 말을 주고받게 되었다.
주님은 그것을 똑똑히 들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나를 공경하고 내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나는 책에 적어 두고 잊지 않으리라.
내가 나서는 그날에 가서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런 사람들을 귀엽게 여겨 내 백성으로 삼고,
효도하는 자식처럼 아껴 주리라.
그제야 너희는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어찌 되는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이
어찌 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보아라. 이제 풀무불처럼 모든 것을 살라 버릴 날이 다가왔다.
그날이 오면, 멋대로 살던 사람들은 모두 검불처럼
타 버려 뿌리도 가지도 남지 않으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나 너희는 내 이름 두려운 줄 알고 살았으니,
너희에게는 승리의 태양이 비쳐 와 너희의 병을 고쳐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