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 영혼을 당신 평화로 지켜 주소서.


연중 제31주일(10/30)


    입당송
    주님,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저의 주님, 이 몸을 멀리하지 마옵소서. 주님, 저의 구원이시여, 어서 저를 도와주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주님을 합당히 섬기는 은총을 주시어, 저희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행복을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언자는 사제들을 고발하고 꾸짖고 있다. 사제들이 수행해야 할 사명은 경신례를 집전하고 계약의 규범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일이지만, 그들이 이 두 가지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느님께 충실한 사제는 결코 하느님 백성 공동체에게 불충하지 않는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사도적 영성과 직무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도의 책무는 바로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바치는 희생과 같다. 바오로는 자신들이 전한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사도들의 헌신적 자세는 인간의 말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바꾸는 영적이며 내적인 힘이다(제2독서).
    제1독서
    <너희는 바른길을 떠났다. 법을 가르친다면서 도리어 많은 사람을 넘어뜨렸다.> ☞ 말라기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4ㄴ─2,2ㄷ.8-1014 나는 위대한 왕이다.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뭇 민족이 나의 이름을 두려워하리라. 너희 사제들에게, 나 이제 이 분부를 내린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내 이름을 기릴 생각이 없으니, 너희에게 내릴 것은 재앙뿐이다. 복 대신 저주를 내릴 수밖에 없다.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너희는 바른길을 떠났다. 법을 가르친다면서 도리어 많은 사람을 넘어뜨렸다. 레위와 맺은 나의 계약을 깨뜨렸다.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그래서 나도 너희를 동족에게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였다. 나에게서 배운 길을 지키지 않았고 법을 다룰 때 인간 차별을 한 탓이다. “우리의 조상은 한 분이 아니시냐? 우리를 내신 하느님도 한 분이 아니시냐?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는 서로 배신하여, 우리 조상이 맺은 계약을 깨뜨리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제 영혼을 당신 평화로 지켜 주소서. ○ 주님, 잘난 체하는 마음 제게 없삽고, 눈만 높은 이 몸도 아니오이다. 한다한 일들을 좇지도 아니하고, 제게 겨운 일들은 하지도 않나이다. ◎ ○ 차라리 이 마음은 고스란히 가라앉아, 어미 품에 안겨 있는 어린이인 듯, 제 영혼은 젖떨어진 아기와 같나이다. ◎ ○ 이스라엘아, 이제로부터 영원까지 주님만 바라고 살아가거라. ◎
    제2독서
    <우리는 하느님의 복음을 나누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바칠 생각이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데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2,7ㄴ-9.13 형제 여러분,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는 마치 자기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처럼 여러분을 부드럽게 대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을 극진히 생각하는 마음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나누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바칠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는 그토록 여러분을 사랑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을 잘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동안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노동을 했습니다. 우리가 늘 하느님께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에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이 하느님의 말씀은 믿는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5.Benedictus-Mozart-Missa K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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