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나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도다.
본기도
하느님, 살아 있는 뽑힌 돌로 영원한 영광의 거처를 몸소 마련하셨으니,
주님의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더욱 풍성히 내려 주시어,
주님의 백성이 천상 예루살렘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성전 오른편에서 생명의 샘물이 솟아나고
그것이 풍부한 강물이 되어 흘러간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풍요롭게 하시고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주신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들 자신을
하느님의 새로운 성전으로 이해하였다.
이 성전은 돌로 된 죽은 성전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기초가 되시고 성령께서 살아 계시는,
참으로 거룩한 산 성전이다.
하느님의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은 생명을 준다.
그 한가운데에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이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보았고,
그 물이 가는 곳마 다 모든 이가 구원되었다(성전 오른편에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7,1-2.8-9.12
그 무렵 나는 천사에게 이끌리어
주님의성전 정문으로 가 보았다.
그 성전 정면은 동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그 성전 동쪽 문턱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물은 제단 남쪽으로 해서 성전
오른쪽 벽에서 뻗은 선을 타고 흘러내려 갔다.
나는 그분에게 이끌리어 북문을 나가
바깥 길로 해서 바깥 동문께로 돌아가 보았다.
물이 그 대문 오른쪽에서 솟아나는 것이 보였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 물은 동쪽으로
가다가 메마른 벌판으로 흘러내려 사해로 들어간다.
이 물이 짠 사해로 들어가면 사해의 물마저 단물이 된다.
이 강이 흘러들어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온갖 생물들이 번창하며 살 수 있다.
어디로 흘러들어가든지 모든 물은
단물이 되기 때문에 고기가 득실거리게 된다.
이 강이 흘러들어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명이 넘친다.
이 강가 양쪽 언덕에는 온갖 과일 나무가
자라며 잎이 시드는 일이 없다.
그 물이 성소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다달이 새 과일이 나와서 열매가 끊어지는 일이 없다.
그 열매는 양식이 되고 그 잎은 약이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