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그 성인은 튼튼한 반석 위에 서 있었기에,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악인들의 말도 무서워하지 않았도다.
본기도
주 하느님, 성 요사팟 주교가 성령을
충만히 받아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으니,
그의 전구로 저희도 성령의 힘으로 형제들을 위하여
기꺼이 생명을 바칠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자연의 온갖 조물은 창조주이신
그 말씀께 복종한다.
그 말씀의 최종 사명은 백성을
죽음에서 구원하시는 것이다.
하느님의 생명을 모든 이에게 나누어
주시려고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주님께서는 원수들을 징벌하던
그 방법으로 당신 백성을 당신께 불러
주시고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다(제1독서).
제1독서
<홍해에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 트이자 그들은 양들처럼 뛰었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8,14-16; 19,6-9
무거운 침묵이 온 세상을 덮고,
밤이 달려서 한 고비에 다다랐을 때에,
하늘의 옥좌로부터 주님의 전능하신 말씀이,
마치 사정 없는 전사처럼
멸망한 땅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그는 날카로운 칼과 같은 주님의
확고부동한 명령을 가지고 와서
우뚝 서서 온 세상을 시체로 가득 채웠다.
그는 아래로는 땅을 딛고 위로는 하늘까지 닿았다.
주님의 백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만물이 주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다시 한 번 그 본성을 바꿨다.
그들이 친 천막 위에 구름이 나타났고,
전에 물이 있던 곳에 마른땅이 일어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에는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 트였고,
거센 파도 속에서 푸른 돌이 나타났다.
온 백성은 이 놀라운 기적들을 눈앞에 보면서,
단결하여 주님의 손길의 보호를 받으며 건너갔다.
그들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처럼 배불리 먹고,
양들처럼 뛰면서 구원의 주님을 찬미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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