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의 사제들은 의로움으로 옷 입고,
주님의 성도들은 환호하게 하소서.
본기도
하느님, 성 요한 사제를 청소년들의 아버지요 스승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도 불 같은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며,
형제들의 구원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아버지에게 반역한 압삽롬이 죽음을 당합니다.
아버지 다윗은 아들의 죽음에 통곡합니다(제1독서).
제1독서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8,9-10.14ㄴㄹ.24-25ㄱ.30─19,3
그 무렵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그때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다.
그 노새가 큰 향엽나무의 얽힌 가지들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의 머리카락이 향엽나무에
휘감기면서 그는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리게 되고,
타고 가던 노새는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알려 주었다.
“압살롬이 향엽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압은 표창 셋을 손에 집어 들고,
압살롬의 심장에 꽂았다.
그때 다윗은 두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파수꾼이 성벽을 거쳐 성문 위 망대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바라보니,
어떤 사람이 혼자서 달려오고 있었다.
파수꾼이 소리쳐 이를 임금에게 알리자,
임금은 “그가 혼자라면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물러나 거기 서 있어라.” 하니,
그가 물러나 섰다.
그때 에티오피아 사람이 들어와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맞서 일어난 자들의 손에서
오늘 임금님을 건져 주셨습니다.”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그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하고 묻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원수들과
임금님을 해치려고 일어난 자들은
모두 그 젊은이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에 임금은 부르르 떨며
성문 위 누각으로 올라가 울었다.
그는 올라가면서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다.
“임금님께서 우시며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신다.”는 말이 요압에게 전해졌다.
그리하여 모든 군사에게 그날의 승리는 슬픔으로 변하였다.
그날 임금이 아들을 두고 마음 아파한다는
소식을 군사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