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 자식이 죽기 전에 같이 좀 가 주십시오
-고관의 아들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2. 말씀연구
자식의 죽음 앞에서 태연할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어디 용하다는 의원이 있다면 아무리 먼 길이라 할지라도 단숨에 달려갈 것이다.
43 이틀 뒤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언제는 벼랑에서 밀어 버리려고 하더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하신 일들을 보더니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있다. 예수님 속도 참 좋으시네. 당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계시니. 나자렛에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사람들의 불신 속에서 많은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셨다. 예수님께 청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인가를 안다고 할 때, 그것이 정말로 알고 있는 것인지 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교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언자가 자기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릴래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병자를 일으키시고, 당당하게 백성의 지도자들을 혼내시고, 성전을 정화하시고…, 그런 예수님을 이제는 자신의 동네 사람이라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가파르나움에서 가나까지는 33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당시 그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온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보아야합니다. 아들을 살리고자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아버지는 예수님께 청을 합니다. 아들이 죽기 전에 제발 같이 가 달라고. 그 고관은 예수님의 능력이 멀리 있는 자신의 아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가 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잘 몰랐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이런 고관에게 예수님께서는 그의 마음에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아니 주변에 있는 갈릴래아 사람들에게도 마음이 변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저 보고야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 온전하게 믿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고 있으니 아버지의 말씀을 믿는다면 예수님께 온전히 믿음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래도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매달립니다. 예수님께서 가셔야 만이 자신의 아들이 죽지 않고 살아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왕실 관리도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는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예수님께서는 고관의 청을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그의 불쌍한 처지를 가엾게 여기신 것입니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라고 그 고관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고관은 그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같이 가 달라고 청하던 고관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향한 것입니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웃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고관의 아들을 치유하신 이유는?
1. 33킬로미터를 걸어가기 귀찮아서.
2. 아이의 아버지에게 믿음을 키워주기 위해서.
3. 예수님 마음이니까.
4.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의 청도 거절하신 적이 없으시니까
<만일 내가 예수님이었다면 귀찮다고 하면서 그냥 말씀으로 고쳐줬을 지도 모르겠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아들이 치유되기를 믿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믿고 돌아갔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고 있을 때 다행히 자신의 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기쁜 소식을 전해 줄 종들을. 그리고 아들이 살아났다는 말을 듣고 불신의 감정은 사라지고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죽어가던 아들을 살린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감사할까요? 죽음에 처한 아들을 살려준 예수님께. 그래서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자녀가 아프기 때문에 가슴 아팠던 기억을 함께 나눠 주세요. 그리고 병상에서 일어났을 때의 기쁨이 어떠했는지 함께 나눠주세요.
2. 고관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가자고 했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도중에 아들이 나았다는 말을 듣고 전적으로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고관의 마음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내 경우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