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욕을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성주간 수요일(4/12)


    입당송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으니,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자께서 십자가의 형벌로 원수의 세력을 물리치셨으니, 저희에게 부활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의 종’은 하느님을 신뢰하며, 모욕하는 자들에게 몸을 내맡기실 것을 각오합니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모욕을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0,4-9ㄱ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나는 내 얼굴을 차돌처럼 만든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분께서 가까이 계시는데 누가 나에게 대적하려는가? 우리 함께 나서 보자. 누가 나의 소송 상대인가? 내게 다가와 보아라. 보라,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데 나를 단죄하는 자 누구인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주님 마음에 드시는 때에 주님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 주님 때문에 제가 모욕을 당하고, 수치가 제 얼굴을 뒤덮고 있나이다. 저는 제 형제들에게 남이 되었고, 제 어머니의 소생들에게 이방인이 되었나이다. 주님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불태우고, 주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제 위로 떨어졌기 때문이옵니다. ◎ ○ 모욕이 제 마음을 바수어 저는 절망에 빠졌나이다. 동정을 바랐건만 허사였고, 위로해 줄 이들을 바랐건만 찾지 못하였나이다. 그들은 저에게 음식으로 독을 주고, 목말라할 때 초를 마시게 하였나이다. ◎ ○ 나는 하느님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라. 송가로 주님을 칭송하리라. 가난한 이들이 이를 보고 즐거워하리라. 하느님을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 기운 차려라. 주님께서는 불쌍한 이들의 소리를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시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Christus Factus Est Pro Nobis-베네딕도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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