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하나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6/23)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며 그 마음을 본받고자 하는 날입니다. 오랫동안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첫 금요일에 이 축일을 지내왔습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은 이 축일을 라틴 교회의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이 되었습니다. 1995년 한국 주교회의는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수행하고,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고자 하려고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을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말씀의 초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옆구리를 군사 하나가 창으로 찌르자 그곳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옵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 알렐루야.
    복음
    <군사 하나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37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사랑하시는 성자의 사랑 지극하신 성심을 굽어보시고,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아 주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군사 하나가 창으로 주님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도다.
    영성체 후 묵상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최근 첫 회칙으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를 반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사랑만큼 큰 사랑이 없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온전히 내주시려고 성체성사를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우리는 제대로 헤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늘 자식을 염려하며 기도를 드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사랑을 헤아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호세아의 전언에서 하느님의 애절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에프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내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저버리겠느냐?”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사랑의 이 큰 성사로써 저희에게 거룩한 사랑의 불을 놓으시어, 저희가 언제나 성자를 사랑하며, 이웃 형제들 가운데서 성자를 알아보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Panis Angelicus-Andrea Bo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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