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고,
그들 위에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리라.
나 주님이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 보나벤투라 주교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그의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언제나 그의 뜨거운 사랑을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가 하느님에게서 예언자 소명을 받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눈으로 뵙다니!>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8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둘로는 날아다녔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아뢰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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